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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통계] 국민해외여행객 최근 4년간 최고치인 286만 명 기록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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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방한객 903명으로 99.3% 줄어

대만, 구미주 지역 외래객 소폭 상승해

 

에디터 사진

 

지난 1월 국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을 분석한 결과 국민해외여행객은 증가한 반면 방한 외래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간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은 95만6036명으로 지난 2017년 1월 122만695명보다 21.7% 감소했다. 반면 국민해외여행객은 286만6780명으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 234만3048명 대비 22.4% 가량 증가했다.

 

에디터 사진

 

지난해 3월 11.3%로 첫 감소세를 기록한 방한 외래객은 방한 중국의 감소세 확대 및 중국을 제외한 중화권 외래객(-10.2%) 역시 줄어들면서 전체 감소세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0만5127명으로 제한적인 방한단체 허용 및 춘절연휴 전 대기수요로 인한 감소 폭이 증가하면서 지난 2017년 1월 대비 46.0%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1월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16만7033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기간 방한 수요 감소에 대한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 2017년 1월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월 방한 대만인 관광객은 7만5820명으로 LCC 항공좌석 공급 확대 및 겨울 동계 상품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 2017년 1월 대비 8.9% 증가했다.

 

 

아중동 지역 방한 외래객의 경우 승무원 비중이 높은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감소세 지속과 맞물려 인센티브 방한 객이 줄면서 지난 2017년 1월보다 2.2%의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캐나다, 영국, 호주 등의 구미주 지역 방한 외래객은 겨울방학 기간 가족단위 방한객의 증가 및 평창동계올림픽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1월 대비 0.8% 증가했다. 이 같은 외래 방한객의 감소로 인해 지난해 1월 관광수지는 17.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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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관광수입은 10.8억 달러로 지난 2017년 1월 대비 10.9%나 줄어들었다. 외래객 1인당 지출금액은 1126달러로 지난 2017년 1월보다 1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광 지출은 27.7억 달러로 지난 2017년 1월 대비 31.7% 증가했으며 국민해외여행객 1인당 지출금액은 968달러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크루즈 방한 객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한 후 2016년 225만 명을 넘어서며 급성장한 한국 크루즈 시장은 2017년 중국인관광객 급감 등으로 인해 50만 명대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1월 크루즈 방한 외래객은 903명으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99.3%라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이 268명으로 가장 높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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