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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호 2024년 12월 02 일
  • [창간19주년] ‘항공발권’ 파트가 가장 위험하다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8-03-23 | 업데이트됨 : 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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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으로 인한 일자리 부족에 대한 의견 팽팽히 맞서
‘고객 상담’ 기술 도입 빨라도 일자리 사라질 것

 


고객 상담 파트 가장 활발히 기술 적용
여행사 종사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질문은 총 6문항으로 이중 첫 번째 질문인 “여행사 업무에서 4차 산업혁명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될 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3.6%가 “고객 상담”이라고 답했다. 이어 24.8%의 응답자가 “재무 회계”라고 답했으며 23%의 응답자는 “홍보마케팅”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18.6%의 응답자는 “상품 개발”이라고 답했다. 여행사 종사자들은 고객과의 접점을 이루는 ‘고객 상담’ 파트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가장 활발하게 기술이 도입될 분야로 예견했다. 

 

 

여행업계에 필요한 교육은 단연 ‘융합교육’
두 번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여행업계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8.7%가 “융합 교육”이라고 답했다. 이어 27.4%의 응답자가 “창의력 교육”을, 17.7%의 응답자는 “코딩 교육”, 마지막으로 6.2%의 응답자는 “외국어 교육”을 선택했다. 이 설문을 통해 여행사 종사자들의 경우 기술을 연마하는 교육보다는 창의력, 융합 등 지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초 교육에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의사소통 및 항공권 발권에 적용 가능
세 번째 여행사 관련 질문인 “패키지여행에서 4차 산업혁명이 어느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해 “e티켓 등의 스마트 항공권 발권”과 “현지 언어 번역 및 의사소통”이 똑같이 29.2%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지 실시간 자동응답”이 26.5%로 3위를, “여행객 수요 조사”가 15%로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응답자는 “패키지여행을 진행하면서 겪게 되는 여행사 직원의 고충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선택했다”며 “예약부터 발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신기술 도입이 빨리 이뤄지길 기대해본다”고 응답 이유를 밝혔다.

 


로봇의 일자리 대체 “글쎄”
이어진 “로봇 등의 인공지능에 의해 여행업 종사자들의 설자리가 좁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4.2%가 “보통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응답자는 “여행사의 경우 직접 고객을 대면해서 진행하는 업무가 많다보니 다른 여행업에 비해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37.2%에 달해 서로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8%의 응답자는 “보통이다”를, 1.8%의 응답자는 “모르겠다”를 선택해 표리부동한 입장을 보인 응답자가20%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다섯 번째 질문인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후 여행사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되는 직업군은 무엇입니까?”에 대해 60.2% 압도적­ 비율의 응답자가 “항공발권”이라고 답했다. 이어 15%의 응답자는 “고객 상담직원”을 선택해 여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될 분야 1위로 “고객 상담”을 꼽은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계속해서 14.2%의 응답자는 “오퍼레이터”를, 7.1%의 응답자는 “인솔자”를, 마지막으로 3.5%의 응답자는 “가이드”를 사라질 직군으로 꼽았다.

 

 

여행사에 꼭 필요한 직군 ‘데이터 분석가’
마지막 질문인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후 귀사에서 꼭 필요한 직업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해서는 53.1%의 응답자가 “데이터 분석가”를 선택했다. 고객의 취향, 구매 패턴 등 빅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직군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컴퓨터 엔지니어”가 30.1%로 2위를, “전문 공학자”와 “법률 전문가”가 6.2%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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