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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호 2024년 12월 02 일
  • [창간19주년] 미래는 ‘준비하는 자’에게만 온다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18-03-23 | 업데이트됨 : 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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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4차 혁명, ‘새로운 패러다임’ 전개

 

4차 산업혁명은 여행업계의 먼 미래 이야기일까.
본지가 창간19주년을 맞아 업계 최초로 4차 산업혁명과 여행업의 미래에 대해 의미 있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347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여행업과 항공업, 랜드업, 호텔업으로 분류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여행사 종사자들의 절반가량은 4차 산업혁명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업무분야 중 고객 상담과 재무회계업무에 4차 산업혁명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이 오면 가장 먼저 사라질 직업군은 항공발권업무를 꼽았다. 그러나 여행 업무는 인적요소가 많은 분야인 만큼 여행업계 종사자들의 설자리는 좁아지지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심에 있는 업종은 항공사들이다. 이미 공항에서는 로봇이 등장해 안내를 맞고 있고 생체인식을 통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여행사와 반대로 항공사 종사자들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설자리가 점점 좁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랜드업 종사자들도 랜드업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랜드업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될 직군으로는 홍보와 유통을 꼽았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홍보와 유통이 미래 랜드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텔업계도 프론트 오피스가 가장 빨리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객실관리 프로그램이 제4차 산업혁명으로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기사 2?50면>

 

 

각국 관광사령탑을 통해, 나무가 아닌 숲을 보라

 

자국의 관광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는 외래관광객 유치 및 자국 관광산업의 육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세계 관광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광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각국 관광 부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관광정책국이 이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나라 관광정책의 기본 방향을 수립해 외래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일본은 2008년 10월 관광청을 발족해 관광산업 육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관광청은 독립행정법인 일본정부관광국을 소관하고 있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문화체육관광부에 해당하는 중국국가여유국이 관광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여유국에서는 정부를 대표해 관광업 법규를 조직화하고 제정하며 법규의 감독과 실행도 담당한다. 관광산업이 제1산업인 태국은 정부관광청이 1960년에 설립돼 관광진흥을 전담하고 있다. 태국 내 최고의 정부기관으로, 태국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관광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필리핀은 관광부를 두고 있다. 관광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모든 공기관의 관광관련 활동을 지원 및 관리하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싱가포르 경제부분의 핵심분야 중 하나인 관광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이다.
<관련기사 53?94면>

 

 

잘 키운 모델 한 명,여행사 수익 올린다

 

대중들에게 자사의 브랜드를 가장 빠르게 홍보하는 방안 중 하나가 모델 마케팅이다. 여행업계에서는 여행사와 항공사들이 빅 모델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다. 주로 인기 연예인이나 배우, 스포츠 스타들과 계약을 맺고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여행사 브랜드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나투어는 현재 인기 MC인 김성주를 광고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중·장년층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이미지를 갖고 있어 하나투어의 최장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지난해부터 한류스타 김수현과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김수현을 모델로 활용하면서 모두투어는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인기 개그맨 김생민을 모델로 발탁, 패키지 광고 캠페인에 적극 활용하고 있고, 롯데관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쾌한 이미지를 갖춘 차태현을 모델로 선정해 광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노랑풍선은 배우 이서진을 메인모델로 선정해 노랑풍선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항공사들 중에는 제주항공이 가장 공격적인 모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12년 빅뱅을 시작으로 이민호, 김수현, 송중기에 이어 현재 동방신기를 모델로 기용해 젊은층을 타깃으로 항공사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주한외국관광청들도 국내 스타들을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등 스타모델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은 한류스타 이병헌을, 스위스관광청은 방송인 노홍철을 각각 홍보대사로 위촉해 좋은 반응
을 얻고 있다.

<관련기사 97?1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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