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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호 2024년 12월 02 일
  • [창간 19주년] ‘열정을 가능케하다’ 전 세계 20개국 사무소 운영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8-03-23 | 업데이트됨 : 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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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싱가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354만6474명으로 이중 한국인 관광객이 48만5850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관광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싱가포르관광청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차별화된 관광산업 개발에 주력

 

싱가포르관광청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싱가포르 경제 부분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관광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이다. 관광산업은 현재 싱가포르 국내총생산의 4%에 달하며, 싱가포르의 지위를 강화하고 글로벌 도시로써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최고의 비지니스와 레저산업, 방문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를 ‘열정을 공유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살아있는 도시’로 포지셔닝 함으로써 관광청의 새로운 브랜드인 ‘열정을 가능하게 하다(Passion made possible)’를 일상 속에서 구현하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은 관광객을 위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관광산업의 다양한 분야와 협력하고 있다. 특히 경험과 전문성 및 자원을 공유하고 산업의 가능성과 경쟁성을 끌어올리며 비지니스의 기회를 최대화하면서 장기적으로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정체성과 매력을 완성하는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지원과 활발한 참여는 이를 가능케 하는 핵심요소로 모든 지역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지속적인 관광산업 개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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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관광청은 혁신적인 기업, 높은 지역적 결속, 높은 경제적 기여도를 실현할 수 있는 질 높은 관광산업을 모델로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84년 국가경제에 있어 관광업의 잠재적 기여도를 인식하고 관광지로써의 싱가포르를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싱가포르홍보위원회(이하 STPB, Singapore Tourist Promotion Board)를 조직했다.

 

STPB는 초기 25명의 멤버로 시작해 그 해 9만1000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초기 싱가포르 관광개발은 싱가포르의 인지도를 높이고 센토사 섬(Sentosa Island)과 싱가포르 동물원(Singapore zoological garden) 등 주요 관광지를 포함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1970년대에 이르러 STPB는 컨벤션 및 행사 개최지로의 도시 마케팅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시작했으며 1980년대에는 10억 싱가포르 달러(S$1 billion) 관광 상품 개발계획 실행을 구상하기도 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차이나타운, 리틀인디아, 아랍스트리트 그리고 싱가포르 리버의 재정비 등 역사적 행정구역에 대한 보존과 싱가포르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상품과 행사를 개발했다.

 

관광업이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요 동인으로 인식되면서 STPB는 지난 1997년 싱가포르관광청(STB)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싱가포르관광청(STB)은 관광객과 기업을 모두 유치하는 지역관광 허브로써의 발판을 마련하며 홍보활동과 마케팅에만 집중하는 여타 국가관광조직과 차별화된 관광산업개발을 향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전 세계에 총 20개의 지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는 국제관광부의 북아시아에 속해있다.

 

싱가포르관광청 지역사무소는 관광마케팅부터 투자홍보까지 전반적인 관광 기능을 관할하고 있다. 지역사무소는 해당 국가의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싱가포르를 해외 관광객들에게 홍보할 뿐 아니라 관광관련 기업들의 투자계획과 사업동맹 역시 촉진하고 있다. 타 관광청의 활동을 모니터하고 양자 또는 다자간 협력 기회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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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브랜드 홍보에 맞춘 글로벌 캠페인 선보여

 

싱가포르관광청은 지난해 8월 ‘열정을 가능하게 하다(Passion Made Possible)’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하고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런칭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브랜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의 핵심은 싱가포르가 ‘열정을 가능하게 하는 곳’임을 보여주는 영상 시리즈이다. 싱가포르의 다양한 공동체를 대표하는 100명의 싱가포르인, 거주자, 유명 인물들이 출연해 싱가포르가 ‘열정이 가능한 곳’이라는 진정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잠재적 여행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이 영상은 다양한 미디어 채널, 소셜 미디어 플랫폼, 싱가포르 웹사이트(VisitSingapo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전 세계적인 콘텐츠 파트너십을 통해 ‘열정을 가능하게 하다’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미식가(foodie) △탐험가(explorer) △컬렉터(collector) △활동가(action seeker) △문화향유자(culture shaper) △소셜라이저(socialiser) △프로그래서(progressor) 등 총 7개의 열정 트라이브(Passion Tribe)에 맞는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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