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업계 기술·마케팅 공유 포럼인 ‘WIT 서울 2018’이 지난 3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용산에서 개최됐다.

 

국내에서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영향력 있는 전문가 36명이 참석해 ‘더 나은 여행(Better Travel)’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과 강연을 펼쳤다.

 

이번 포럼은 국내 WIT 공식 후원사인 타이드스퀘어 윤민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여시훈(Siew Hoon Yeoh) WIT 창립자,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부사장)와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이상규 인터파크 총괄 사장 등이 여행 산업에 관한 경험과 분석을 전달했다.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기획실장은 한국 관광의 현 주소를 설명하는 강연을 통해 강원도에서 만날 수 있는 겨울의 아름다움을 100개의 사진으로 해석한 영상으로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익스피디아 그룹에서 한국 호텔 파트너 성장팀을 지휘하는 브랜든 손(Brand Son), 아고다의 한국·괌·북 마리아나 제도 및 파트너를 관리하는 토마스 리(Thomas Lee), 카약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 확장을 담당하는 에이미 웨이(Amy Wei)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해외연사의 강연도 마련됐다.

 

이어 오유근 플레이윙즈 대표, 조현수 올스테이 대표 등 국내 OTA 업계에서 스타트업 기업을 이끌고 있는 젊은 CEO들도 강연자로 나서 더욱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신정호 맥킨지코리아 부파트너,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 Panagiotoulias) 하와이안항공 수석 부사장, 여행 작가이자 허프포스트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미나 전 아나운서 등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안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