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일본 소도시에서 색다른 벚꽃 놀이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맞춤형 숙소와 트립을 소개한다. 벚꽃 여행지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일본에서도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하며 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소도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시즈오카현
시즈오카현은 일본을 대표하는 후지산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벚꽃은 4월 초순이 가장 아름다우며 후지산을 배경으로 벚꽃이 어우러지는 절경을 감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녹차와 와사비, 어묵 등 유명한 식도락 여행도 함께 즐겨보자.
시즈오카의 자연이 한눈에 들어오는 럭셔리 빌라는 푸른 자연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해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숙소다. 내부에 천연 온천수가 나오는 개인 노천탕이 마련돼있어 조용하게 쉬기 좋다. 산봉우리에 쌓인 하얀 눈과 숙소 주변을 둘러싸는 울창한 자연을 즐기며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이에게는 오두막 숙소가 적격이다.
아오모리현
일본 북쪽에 위치해 연중 절반 이상 눈으로 덮인 아오모리현은 선선한 날씨와 더불어 한적한 마을 분위기를 갖고 있어 조용한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이 지역은 4월 하순이면 완연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2600여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심어진 히로사키성 주변에서는 매년 성대한 벚꽃축제(4월23일~5월6일)가 열리니 꼭 방문해보자.
아오모리의 전통 료칸은 일본식 전통숙소의 형식을 갖춘 숙소다. 꼼꼼하게 깔린 다다미와 에메랄드빛의 온천탕이 매우 인상적이며 유기농 재료로 만든 일본가정식이 포함됐다. 블랙과 베이지 톤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숙소는 천장에 달린 흔들 그네와 아늑한 큰 조명 등 호스트의 감각이 돋보이는 소품들이 가득하다.
가고시마현
가고시마현은 규슈 최남단에 위치해 온천과 세계 유일의 이부스키 모래찜질, 흑돼지 등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먹거리로 잘 알려져 있다. 벚꽃이 만개한 4월에는 이곳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추천 숙소로는 사무라이 숙소다. 100년 세월이 흐른 사무라이 숙소는 일본 전통 가옥구조로 고풍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편안하며 시내와 공항까지 차로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벚꽃 여행과 함께 즐기면 좋을 에어비앤비 트립
천혜의 절경이 인상적인 후쿠오카 하이킹
일본·네팔·알래스카 등 다양한 산을 등반한 경험이 있는 호스트 오사무, 나미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하이킹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본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봄꽃들로 가득한 산의 절경을 감상하고 산꼭대기에서 일본식 우동의 매력을 즐겨보자.
교토의 벚꽃 아래에서 남기는 인생 사진
전문 포토그래퍼 호스트 마틴과 함께하는 벚꽃 나들이 트립. 교토의 벚꽃 명소에서 풍성하게 핀 벚꽃을 구경하고 전문가가 찍어주는 인생 사진을 소장해보자.
기모노와 함께 즐기는 도쿄의 봄
기모노 스타일리스트이자 호스트인 이쿠요와 함께하는 기모노 체험으로 그의 숍에서 취향에 맞는 기모노를 고르고 직접 입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따뜻한 봄날, 기모노를 입고 아름답고 낭만적인 벚꽃 길을 걸어보자.
오사카에서 만드는 일본식 가정 도시락
호스트 카오리가 알려주는 일본 가정식 도시락 만들기 트립이다. 도시락 강국인 일본에서 아기자기하면서 따뜻한 정성이 들어간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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