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전통의 우즈베키스탄·중앙아시아 전문 우즈코리아투어에서 옛 실크로드의 정취를 따라 여행하는 우즈베키스탄 품격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7일간의 일정으로 히바~부하라~사마르칸트로 이어진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의 골든 트라이앵글’ 도시를 모두 둘러보는 일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농경 및 정착 문명이 발달했고 오아시스 도시를 발전시키면서 교역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로써 동서문화의 형성과 왕래, 전파에 있어 지리적 연결고리 역할을 했으며 이러한 소통과 교류의 통로를 ‘실크로드’라 부른다.
실크로드는 중국을 지나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부하라, 투르크메니스탄, 이란을 지나 이스탄불까지 이어지는 길로 우즈베키스탄은 동서를 연결하는 실크로드의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수준 높은 기술과 문화가 뿌리내렸다.
세부일정으로 첫날 오후 3시45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7시20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도착한다. 호텔 숙박 후,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된다. 오전 타슈켄트에서 국내선으로 우르겐치에 도착해 히바로 향한다. 고대 페르시아 시대부터 실크로드 길목으로 일찌감치 번성한 히바는 외벽과 내벽이 이중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안쪽 성벽 너머 내성에 자리한 이찬칼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즈베키스탄 관광의 하이라이트다. 이 거대한 도시유적에는 주마 모스크, 무덤, 마드라사 등 중앙아시아의 뛰어난 이슬람 건축물을 둘러볼 수 있다.
셋째 날에는 히바를 출발해 키칠쿰 사막을 가로질러 부하라로 이동한다. 이 길목은 실제 카라반이 다니던 실크로드로 약 7시간 소요되는 거리다. 부하라는 360여 개의 모스크와 113개의 메드레세가 도시를 채웠다는 이슬람 성지다. 다음날 부하라 구석구석을 탐방하는데 대상들의 숙소인 나지르 지반베기 앙상블, 라비 하우즈와 ‘나스렛딘 호자’의 청동 풍자상, 샤 루흐 운하를 따라 펼쳐진 굼바스, 불교와 조로아스터교의 흔적이 남아있는 마고키 앗타리 사원, 사막의 등대 칼란 미나렛 등을 둘러본다.
다섯째 날에는 티무르 제국의 수도이자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도시인 사마르칸트를 관광한다. 여기서 고구려 사신 벽화가 그려진 아프라시압 박물관, 울르그벡 천문대, 티무르 왕가의 무덤 구르에미르와 15세기 레기스탄 광장의 앙상블 메드레세를 관람한다. 이후 고속열차를 타고 타슈켄트에 도착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타슈켄트다. 이슬람 전통 건축물과 현대식 빌딩이 조화로운 대도시 타슈켄트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로 모던한 시티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쵸르수 바자르, 나보이 극장, 아미르티무르 박물관 및 이슬람 신학교 쿠켈다쉬 메드레세 등이다. 모든 관람을 마치면 오후 9시20분 타슈켄트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35분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출발일은 5월13일이며 상품 가격은 195만 원으로 왕복항공료, 현지 국내선 항공료, 4성급 호텔, 식사, 고속열차, 관광지 입장료, 한국어 가이드, 여행자 보험이 포함됐다.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약 7시간30분의 비행시간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노쇼핑 노옵션 조건으로 보다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박선희 우즈코리아투어 대표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탐방을 통해 세계 역사해석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시각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일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문의: 02)739-6880
<조윤식 기자> cy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