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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통계] 국민해외여행객 감소세 두드러져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04-19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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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 연휴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해외여행 수요 감소

최다 방문국가는 일본으로 70만 명 넘어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6개월간의 아웃바운드 여행시장 변화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국민해외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부터 최근 6개월 동안 총 399만1430명의 국민해외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베트남이 총 154만413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홍콩으로 총 79만1292명이 방문했으며 4위는 태국으로 76만4526명, 5위는 대만으로 총 59만9891명의 국민해외관광객이 찾았다.

 

 

에디터 사진

 

 

최근 6개월간 최고 방문 성장국가 월별 증감추이를 살펴본 결과 국민해외관광객의 방문 증감률이 가장 크게 성장한 국가는 베트남으로 분석됐다. 지난 2월 총 30만3391명의 국민해외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지난해 2월 19만2572명 대비 57.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국민해외관광객의 주요 방문 국가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한 달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70만8300명으로 지난해 2월 59만9745명 대비 18.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대표 패키지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2월 모객 자료에 따르면 일본 여행수요는 지난해 2월 대비 45.8%가 성장했으며 엔화의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시코쿠, 주코쿠 등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여행지까지 여행수요가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베트남이 30만3391명이 찾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12만2667명이 방문한 홍콩이, 4위는 9만2515명을 기록한 대만이 5위는 마카오로 7만1633명의 한국인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디터 사진

 

아시아를 제외한 유럽, 미주, 대양주 지역 중 한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터키로 분석됐다. 지난 2월 터키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9399명으로 지난 2017년 2월 8695명보다 8.1%가 증가했다.

 

지난 1월과 2월의 국민해외관광객 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적인 감소세를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감소 폭을 보인 국가는 베트남으로 지난 1월 대비 4.1%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일본이 11.8%, 터키가 19.3%, 마카오가 26.8%, 홍콩이 27.0%, 대만이 28.5% 순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마이너스 성장률은 지난 1월 역대 최대 해외여행객이 출국한 것을 비롯해 비교적 짧은 설 연휴와 3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등이 여행객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투어의 지난 2월 해외여행 모객자료에 따르면 유럽과 미주 등의 장거리 지역이 지난해 2월 대비 20% 가까이 감소세를 보인 반면 짧은 설 연휴 등으로 단거리 여행지인 동남아와 괌, 사이판 등의 남태평양 지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돼 지역별 편차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역시 같은 기간 동남아를 방문한 국민해외여행객은 지난해 2월보다 8.0% 성장해 단거리 지역이 대체로 강세를 보인 반면 남태평양(-1.5%)이나 유럽(-2.0%), 미주(-1.8%) 등의 중장거리 여행지를 찾은 이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세를 띤 것으로 분석됐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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