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매력 모두 갖춰
다양한 항공편 접근성 높아
최근 코카서스가 유럽의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카서스에 속한 3개 나라인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은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에 위치해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섞여 있다. 김영중 유로존 대표를 만나 떠오르는 힐링 여행지 코카서스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
<조윤식 기자> cys@gtn.co.kr
유로존은 어떤 랜드사인가.
터키, 지중해 지역을 중심으로 전 유럽을 담당하고 있으며 8년의 업력을 갖고 있다. 조지아와 터키에 각각 직영사무실을 두고 있어 이 지역을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페인 및 이탈리아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코카서스는 지난해 봄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코카서스는 아직 생소한 지역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서유럽과 동유럽을 모두 다녀온 이들에게도 신선한 여행지다.
항공편 역시 아시아나항공 (알마티 경유), 카타르항공(도하 경유), 러시아항공(모스크바 경유), 에티하드항공(아랍에미리트 경유) 등 다양한 경유 노선을 갖춰 접근성이 좋으며 여름 시즌 대한항공에서 3회 인천~트빌리시 직항 전세기를 띄우는 만큼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다른 유럽지역과 차별화된 코카서스의 매력은.
코카서스는 프랑스의 와인, 이탈리아의 음식, 스페인의 정렬적인 춤, 스위스처럼 아름다운 산, 프라하의 야경 등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다.
코카서스의 첫 관문인 조지아는 와인이 최초로 발생한 지역으로 약 8000년의 역사를 지녔다. 풍부한 일조량과 물 때문에 와인 맛도 일품이지만 음식도 뛰어나다. 러시아의 문호 푸시킨은 “모든 음식이 시와 같다”고 극찬했다.
또한 스위스 융프라우보다 더 높은 5000m대의 카즈베기에서의 1박 일정도 가능하다. 높은 산 위에 세워진 게르게티 삼위일체 교회는 조지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아르메니아는 로마보다 앞서 세계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한 나라다. 때문에 멋진 석조 건물과 성당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아르메니아 최대 규모의 호수인 세반 호수는 과거 호수 안에 수도원이 지어졌으나 현재는 수면이 낮아져 육지와 연결됐는데 가만히 감상하고 있어도 아름답다. 또한 아르메니아의 영산 아라라트산을 볼 수 있는 코비랍 수도원은 최초의 기독교 국가가 된 일화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는 카스피해에 위치한 항구도시다. 깊은 역사를 가진 도시지만 천연자원이 채취되면서부터 크게 번성하기 시작했고, 중동의 두바이처럼 현대적인 건물과 전통건축물들이 혼재된 독특한 모습을 자랑한다.
과거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였던 쉐키에서는 쉐키칸의 여름궁전인 칸사라이궁전을 볼 수 있다. 옛 카라반들이 이용했던 숙소에서는 상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유로존만의 강점은.
코카서스 여행의 메인 테마는 ‘힐링’이다. 기존 다른 지역 패키지와는 다르게 대자연에서 순수한 유럽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노쇼핑, 노옵션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부담 없는 여행도 가능하다.
또한 조지아 현지 직영사무소를 둠으로써 한국인 가이드 및 한국어가 가능한 로컬 가이드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물론 현지 사무소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빠른 것도 강점이다. 서울사무소에도 20년 이상의 유럽 OP 경력자가 3명 있기 때문에 수급이 안정적이다.
상품은 항공사별로 다르지만 보통 10박 스케줄로 진행되며 조지아 5박, 아르메니아 2박, 아제르바이잔 2박을 기본으로 한다. 상품가는 329만 원부터 시작하며 현지에 호텔 자체가 많지 않지만 고객의 편의를 위해 4·5성급의 최상급 호텔을 사용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현재 주력하고 있는 코카서스 지방 홍보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지역들처럼 아름답지만 대중적이지 않은 유럽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싶다.
유로존은 숙련된 가이드 및 지사를 보유하고 있어 계속해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국내 유일 코카서스 현지 직영 사무소라는 장점을 앞세워 앞으로도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더욱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02)732-8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