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내륙 지역인 우붓은 누구나 평온하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곳이다. 아직 한국인 관광객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지역이지만 이미 많은 유럽관광객에게는 인기 여행지로 손꼽힌다. 2016년 오픈한 만다파 리츠칼튼 리절브(Mandapa Ritz Carlton Reserve, 이하 만다파 리츠칼튼) 홍보를 위해 지난 14일 한국을 방문한 로이 라자(Roy Lumban Raja) 만다파 리츠칼튼 세일즈 디렉터를 인도네시아 발리 전문 랜드인 마타하리투어 사무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호텔에 대해 설명해달라.
만다파 리츠칼튼은 발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텔이다. 전 객실이 스위트룸과 풀 빌라로 구성돼 있으며 오픈한지 2년 정도로 그리 길지 않지만 우붓 내 하이엔드 럭셔리(High-End luxury) 리조트로 각광받고 있다.
울창한 나무 숲 사이에 위치해 있어 마치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만다파 리츠칼튼에 머물게 되면 아침마다 새소리에 눈을 뜨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야외 다이닝 공간도 네 가지 스타일로 구성돼 투숙객의 성향에 맞는 곳으로 선택해 식사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쿠부(Kubu)라는 대나무 집 형태의 레스토랑은 이미 입소문이 많이 나 있어 항상 예약이 꽉 차 있을 정도다.
룸 소개를 자세히 부탁드린다.
스위트룸은 리절브 스위트와 만다파 스위트로 구성돼 있으며 리절브 스위트룸은 100m²로 허니무너들이 타깃이다. 허니무너들을 위해 룸에 러블리한 커튼 장식을 추가했으며 신혼여행객 전용 케이크도 제공된다.
만나파 스위트는 리절브 스위트보다 45m² 더 넓은 145m²로 창문이 넓게 펼쳐져 있어 우붓의 자연 풍광을 180도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위트룸과 더불어 세 가지 타입의 풀 빌라도 추천한다. 30m²의 야외 수영장과 정원이 빌라에 포함된 430m²의 풀 빌라는 거실과 다이닝룸, 엔터테인먼트공간이 분리돼 있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24시간 버틀러 서비스가 제공된다.
침실 2개로 구성된 995m² 규모의 풀 빌라는 바로 앞에 아융강이 흘러 장관을 연출한다. 강과 룸 사이에 베란다와 야외 수영장이 따로 마련돼 있기 때문에 강에서 수영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쓰리룸 풀 빌라는 2000m² 규모로 구성돼 만다파 리츠칼튼에서 가장 럭셔리한 룸이다. 이 룸에서는 웨딩이나 모임도 가능하다.
한국인 고객을 위한 혜택이나 프로모션이 마련돼 있나.
마타하리투어를 통해 예약하면 얼리버드 할인 혜택과 중석식 포함 혜택이 제공된다. 60일 전에 예약하면 50%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으며, 스위트 2박 숙박 시 중식이 1회 제공되고 풀 빌라 2박 숙박 시 중석식 각각 1회씩 포함된다.
우붓에 위치한 다른 경쟁 호텔과 비교했을 때 강점은 무엇인가.
셔틀차량 렌트 서비스가 다른 호텔보다 우수하다. 호텔 자체에서 제공하는 폭스바겐 셔틀차량을 렌트해 호텔 주변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우붓 시내까지 차량으로 10분 내외면 이동 가능해 투숙객들의 반응이 좋다. 다른 호텔들은 호텔 외부에서 차량을 렌트해야 하는 데 반해 우리는 호텔 이용객만 렌트 가능하기 때문에 더 프라이빗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모든 투숙객에게 사진 촬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호텔 내 아이들을 위한 키즈 캠프와 농촌 체험 서비스(Farming)가 마련돼 있어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인 방문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은 미국, 타이완,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만다파 리츠칼튼을 많이 방문하는 국가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인들이 만다파 리츠칼튼을 방문해 리츠칼튼의 매력 뿐 아니라 우붓의 매력에 빠지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