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67.4% 최고 성장률

미주·대양주도 증가 추이 늘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의 아웃바운드 시장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일본을 방문한 국민해외관광객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방일 한국인은 총 405만3700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3월에는 한국인 61만9200명이 일본을 찾았다.

 

 

 

 

일본을 방문한 국민해외관광객의 증감추이를 보면 올해 3월은 지난해 3월에 비해 26.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 1월은 28.5%의 증감률을 보인 것에 비해 2월에는 18.1%로 비교적 낮았으나 지난 3월 20%대를 다시 회복했다. 

 

 

 

이어 국민해외관광객이 많이 방문한 곳은 베트남으로 최근 6개월에만 159만3358명이 방문했다. 그 다음으로 많이 방문한 곳은 홍콩 81만6120명, 대만 60만6271명, 마카오 47만223명의 국민해외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간 최고 방문 성장국가 월별 증감추이를 살펴본 결과, 국민해외관광객의 방문 증감률이 가장 크게 성장한 국가는 베트남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27만2757명의 국민해외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지난해 3월 대비 67.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존 인천~하노이·호찌민·다낭 노선을 운항하던 베트남항공은 지난 3월26일 나트랑 노선에 추가로 취항했으며 제주항공 또한 하계 운항스케줄로 3월25일부터 다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이 같은 항공사들의 신규취항과 증편으로 공급좌석이 많아진 것도 베트남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아시아를 제외한 유럽, 미주, 대양주 지역 중 한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괌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괌을 방문한 한국인은 5만25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 3월 괌 시장을 방문한 외국 방문객 중 일본인 관광객 6만1142명이 괌을 방문해 전체 시장의 45%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한국 관광객 5만2545명이 방문해 39%를 점유했다. 호주가 2만6400명, 터키 1만1276명, 뉴질랜드 9136명 순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장의 수치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은 지난go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한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과 올해 3월 터키를 방문한 국민해외관광객을 살펴본 결과 32.9%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의 전체 터키시장의 성장률은 34.8%로 우리나라는 평균에 밑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를 방문한 국민해외관광객은 지난해 3월에 비해 20.5% 증가했다. 전체 성장률이 13.0%인 것에 미뤄보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