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하우 섬에 위치한 카폴레이 골프클럽(Kapolei Golf Club/이하 카폴레이)은 하와이 내 상위 골프클럽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독특한 워터 해저드를 사용해 ‘물의 마술사’로 불리는 테드 로빈슨(Ted Robinson)의 솜씨를 느낄 수 있다. 최근 한국인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아키라 키하라 카폴레이 대표가 방한했다. 그를 23일 오후 만났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
카폴레이에 관해 설명해 달라.
카폴레이는 오하우 섬의 와이키키 리조트와 호놀룰루 다운타운에서 차로 3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18홀 챔피언십 골프코스, 풀서비스 레스토랑과 바, 매점, 골프샵, 드라이빙 레인지 및 연습그린 등이 있다. PGA 챔피언십 투어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열렸으며 LPGA투어 ‘하와이언 오픈’도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진행됐다. 또한 올해는 골프위크지 ‘최고의 골프 코스’에서 ‘톱10코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골프클럽에서 가장 중요한 잔디를 상당히 엄격하게 관리해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와이 내에서도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지역에 있을 뿐 아니라 배수도 잘되는 편이다. 티박스에서 그린이 보이는 것도 우리 클럽에 큰 장점이다. 카폴레이는 또한 다양한 셀러브리티가 찾는 곳이다. 버락 오바마 미합중국 전 대통령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겨울 휴가 때마다 카폴레이를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의 연예인 및 각국의 유명인사들도 카폴레이를 애용하고 있다.
카폴레이를 찾는 한국인 골퍼의 비중은 얼마나 되는가? 또, 한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특별한 전략이 있다면?
카폴레이를 찾는 한국인 고객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원래는 2~4%의 비중이었으나 근래에는 두 배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카폴레이에는 한국인 골퍼의 원활한 소통을 도울 한국인 직원이 배치돼 있다. 또한 레스토랑에 김치가 마련돼 있다. 앞서 말했듯 최상의 골프클럽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리피터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국인 골퍼들도 카폴레이를 찾게 되면 또 다시 찾게 되실 것이라 자부한다.
한국인 고객들에게 한마디.
한 번 방문해 주십시오. 카폴레이의 진수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카폴레이 한국어 홈페이지: www.kapoleigolf.co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