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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올 여름 휴가는 바이킹의 수도 오슬로로 떠나자

    KE·OZ, 8월까지 북유럽 전세기 운항/ 인천~오슬로 10시간이면 충분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8-05-28 | 업데이트됨 : 2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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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국적기가 올 여름 성수기 시즌 북유럽 직항 전세기를 띄운다는 소식에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2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인천~오슬로 노선을,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10일부터 8월29일까지 주2회(화/토) 인천~오슬로 노선을 운항한다.

 

 

북유럽으로 가는 길이 조금 더 가까워진 만큼 패키지 여행사들이 선보이는 북유럽 상품도 다양해지기 마련.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한진관광 등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노르웨이 오슬로 직항 전세기를 이용하는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전세기를 띄운 오슬로는 900여 년 전 북유럽을 주름잡던 바이킹족들이 가장 사랑했던 도시다. 피오르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시 인구는 46만5000명이다. 타 유럽 국가들의 수도와는 달리 시골과 같은 한적함을 느낄 수 있으며 면적의 4분의 3이 삼림과 전원 지대로 이뤄져 있다.

 

 

하나투어는 24일 오전에 출발해 다음달 1일 아침 한국에 도착하는 7박9일 일정의 상품을 선보인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을 둘러보고 오는 일정이다.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0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하나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 기간에만 판매되는 상품으로 이 기간에 예약하면 면세점, 와이파이, 런닝맨 체험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솔자는 일정 내내 동행하지만 가이드는 일부 일정에서만 동행한다.

 

 

베르겐 플뢰엔산 케이블카, 로맨틱 열차인 플롬라인 탑승, 스톡홀름 시청사 내부 관광 등은 하나투어 상품에서만 선택 관광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관광 일정 중 들리는 오슬로의 상징 시청사는 매년 12월 노벨상 수상식이 개최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뭉크의 ‘인생’이라는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이밖에도 시청사에 있는 작품들은 대부분 독일군 점령 하의 고뇌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탈하임에서 플롬으로 이동 시 노르웨이의 로맨틱 열차 플롬라인을 이용한다. 플롬라인을 타고 이동하다보면 거대한 키요스 폭포가 창밖에 펼쳐지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타사에서는 플롬라인 탑승이 선택관광에 포함돼있다.

 

 

모두투어는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메가세일 특전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베스트상품은 최대 90만 원까지 할인되는 메가세일 이벤트 혜택이 적용되며 오는 6월17일까지 진행된다. 일정은 노르웨이 오슬로를 거쳐 유람선을 타고 코펜하겐으로 이동한 후 게피온 분수, 시청사(선택관광) 등을 둘러보고 2인 1실로 구성된 유람선을 타고 스톡홀름으로 향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스톡홀름은 물 위에 떠있는 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일정은 구시가지 구경, 박물관 관람 등의 관광 코스로 짜여있다.

 

 

스톡홀름 구시가지인 감라스탄을 구경하고 헬싱키에 내려 시내 관광 후 비행기를 타고 오슬로로 돌아온다. 노르웨이 관광의 백미, 피오르를 빼놓을 수 없다.

 

 

노르웨이 3대 피오르 중 가장 수려한 광경을 자랑하는 노르웨이의 보석 게이랑에르 피오르는 여름에만 통행이 가능해 지금이 적기다. 일정 중 쇼핑센터 4회 방문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인터파크투어는 코펜하겐에서 오슬로로 이동할 때, 노르웨이 게이랑에르 피오르 구간에서 초호화 유람선에 두 번 탑승한다. 전 일정에 북유럽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숙박 역시 전부 1급 호텔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136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으로 이동한다. 코펜하겐에 가면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은 인어상도 볼 수 있다.

 

 

한진관광은 VIP 고객들을 위한 자사 KALPAK(칼팍) 상품으로 노르웨이 패키지상품을 선보인다. KALPAK은 높은 가격에 고품격 패키지를 내세운 한진관광만의 프리미엄 여행 브랜드다. 멤버십 제도로 운영돼 타사와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대한항공 전세기 프레스티지를 이용해 오슬로로 떠나며 전 일정 5성급 호텔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가격은 타사보다 5~6배 정도 비싼 2150만 원부터다.

 

 

오슬로 도착 후 노르웨이의 또다른 항구도시인 올레순(Ålesund)에서 관광 후 게이랑에르, 할레쉴트, 브릭스달 등 피오르 지역과 빙하 지역을 방문한다. 플롬 산악열차, 프라이빗 럭셔리 요트 등에 탑승해 노르웨이의 경치를 역동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8일째에는 반일정 자유시간을 가지며 호텔 스파와 마사지를 이용할 수 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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