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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관광수입, 올해 들어 첫 성장세 보여

    지난해 3월 대비 24.7% 증가한 13억 달러 넘어서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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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대비 24.7% 증가한 13억 달러 넘어서

 

 

외래객 1인당 평균 지출도 12.6% 늘어나

 

 

지난 3월 해외로 출국한 국민해외여행객은 지난 2017년 3월 대비 16.1% 증가한 225만2565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관광지출은 24억2040만 달러로 지난해 3월 대비 11.4%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은 136만61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10.7% 성장했다.

 

 

지난 3월 관광수입은 지난해 3월과 비교해 24.7% 증가한 13억93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과 2월 하락세를 이어오던 관광수입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성장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 1인당 평균 지출 금액은 102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 국민 1인당 평균 관광지출 금액은 1075달러로 2017년 3월 대비 4.1% 감소했다.

 

 

지난 3월 관광수지는 10.3억 달러로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적자 요인으로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비해 해외로 출국하는 국민해외관광객이 월등히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36만6100명으로 지난해 3월 대비 10.7% 증가했지만 국민해외관광객이 225만 명을 훌쩍 넘어서며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지난 3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 관광객은 40만3413명으로 가장 높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한중 외교 갈등 완화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늘어나는 등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지난해 3월 대비 11.8%가 증가했다.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졸업여행으로 인한 해외여행수요 증가 및 최근 케이팝 열풍으로 인해 지난해 3월보다 7.3% 증가한 29만4476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중소규모 인센티브 단체 및 LCC 취항 확대 등 안정적 좌석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3월 대비 26.3% 증가한 9만4084명으로 집계됐다. 홍콩 관광객 역시 같은 기간 청소년 수학여행 단체 유치 강화 및 봄 시즌 FIT 관광객 증가로 인해 지난해 3월보다 30.3% 늘어난 6만2340명이 찾았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중동 지역의 경우 동남아 국가의 무비자 전세기 취항 및 부활절 연휴 등으로 방한객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3월 대비 10.9%가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대만, 홍콩 등의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방한객은 지난해 3월보다 16.4%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 호주 등 구미주 지역 방한객은 봄방학 기간 해외여행수요 증가 및 한국 여행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지난해 3월 대비 3.5%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띄었다. 영국은 17.2% 감소한 1만2257명, 프랑스는 5.5% 줄어든 7102명을 기록했다. 독일은 6.5% 상승한 1만1239명이 방한해 주요 유럽 방한국가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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