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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종합] ‘여행 소비패턴 달라졌다’항공 싸게… 호텔은 비싸게

    항공 싸게… 호텔은 비싸게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06-04 | 업데이트됨 : 27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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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신세대 여행관련 비용 차별화 ‘뚜렷’
‘외형 중시’ SNS 영향… 새로운 접근 필요
 
 
요즘 달라진 2030세대의 소비패턴에 업계 관계자들도 의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하더라도 고·저가 선호에 따른 팀 색깔이 분명했지만 갈수록 현지에서의 퀄리티를 지향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패턴으로 변화한 배경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인 SNS의 폭발적 성장이 한몫을 하고 있다.
 

또한 기성세대들은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인 YOLO(You Only Live Once)도 이러한 트렌드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세대들의 여행구매 패턴을 보면 약간의 허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한테 보여주기 위한 것도 작용해 SNS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저축을 안 하고 현 상태를 즐기는 지금 세대의 소비패턴이 그대로 여행에 접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30 세대들의 여행구매 패턴에서 여행사와 랜드사의 의존도를 높여보고자 하는 업계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권순표 랜드스마일 과장은 “랜드사 입장으로는 쉽지 않다. 여행사와 랜드사는 대행 수수료를 받는 상황인데 가격을 노출까지 하면서 노력을 해도 어려운 실정이다. 대신 2030세대의 트렌드가 안전함, 편안함으로 조금이라도 옮겨온다면 여행사와 랜드사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며 “안전성을 담보로 여행사를 컨택하느냐 본인이 책임지고 여행을 하느냐인데, 이러한 부분에 여행업계가 공동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투어패밀리 대표는 “FIT가 많아지는 것은 패키지 이외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지 기존의 여행수요를 빼앗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행사와 랜드사의 ‘기본적인 틀’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주요 모객대상은 인센티브와 패키지 손님들이 대부분이다.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여행시장도 함께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여행사와 랜드사는 자연스러운 변화를 하게 돼 현재 여행사와 랜드사로 자리잡은 것”이라고 말하며 “FIT 수요가 늘어가는 것은 여행업계 활성화를 의미하므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개별여행 수요를 모객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모 여행업계 관계자는 “요즘 B2B로는 수익률을 많이 창출할 수 없어 B2C로 돌려 집중하는 랜드사도 많아지는 추세다. B2C는 B2B보다 직접적인 수익이나 이 같은 형태로 운영을 하는 것이다”고 자평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의 한 현지 랜드사는 FIT 모객도 병행하고 있다. 에어텔만 예약하고 오는 사람들이 주고객 층이며 끊임없이 FIT를 위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FIT가 추구하는 개별성을 유지하며 관광지의 정보까지 더하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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