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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충청권 지역 국제선 이용객 수 지난해 4월보다 세 배 이상 늘어

    캄보디아 노선 운항 중단 돼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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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청주국제공항의 노선별 통계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보다 국내선 실적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수는 총 1만3934명으로 지난해 4월 5203명 대비 167.8%가 증가했다. 지난해 4월 국제선 이용객 수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최근 5년간의 연도별 4월 청주국제공항의 입출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도별 입국자의 경우 지난 2014년 6만66009명, 2015년 8만8360명, 2016년 11만5038명, 2017년 11만1031명, 올해는 9만9381명으로 집계됐다.

 

 

출국자의 경우 지난 2014년 6만3443명, 2015년 8만9885명, 2016년 11만4840명, 2017년 11만4091명, 올해는 9만910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보다 입국자는 10.5%, 출국자는 13.1%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6년 대비 2017년 입국자와 출국자가 각각 3.5%, 0.7%로 최근 5년간 첫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지난 4월 청주국제공항의 항공 운항 편수는 국제선 130편, 국내선 1046편으로 지난해 4월 국제선 62편, 국내선 1283편 대비 국제선은 109.7% 증가한 반면 국내선은 18.5%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노선 지난해 4월보다

148.5% 성장해

지난 4월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별 누적 통계를 살펴본 결과 중국 노선 여객이 총 1만185명으로 전체 여객 1만3934명 중 7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 노선이 2833명으로 20.3%를, 대만 노선이 576명으로 4.1%, 베트남 노선이 174명으로 1.2% 순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국제선 노선별 누적 통계에 비해 중국 노선의 경우 148.5%(4099명)가량 여객 실적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4월 161명이 이용하며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한 캄보디아 노선은 지난 4월에는 운항을 중단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중국 노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보인 러시아 노선 역시 지난 4월에 91.3%나 실적이 감소하는 등 큰 진통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중국, 러시아, 캄보디아 등 총 3개 노선에 불과하던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은 지난 4월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몽골, 러시아 등 5개 노선으로 확장해 운영 중에 있다.

 

 

최근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로K’가 무안국제공항으로의 이전설이 나오면서 또 한 번 청주국제공항의 실적에 난항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어로K 관계자는 “현재 청주국제공항은 기존 항공사들로 인해 포화상태”라며 “국제항공운송 면허발급도 지지부진해 무안국제공항으로의 이전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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