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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골프] 카자흐스탄 알마티 새바람 분다

    골프와 관광 접목한 신 개념 여행상품 출시 미지PSM투어, 현지 직접 답사 후 상품개발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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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카자흐스탄 알마티가 최근 새로운 개념의 여행목적지로 탈바꿈해 주목을 끌고 있다.

 

 

골프여행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주)미지PSM투어(대표 이주명·www.mijitour.co.kr)는 지난 2016년 7월 알마티 현지답사를 통해 겨울스키를 처음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첫해 150명의 스키여행객을 송객하며 알마티여행에 대한 가능성을 내다본 이주명 사장은 이듬해인 2017년 골프상품도 잇따라 출시했다. 스키 및 골프여행객들의 만족도가 예상외로 높게 나타나자 그는 올해부터 골프와 관광을 접목한 여행상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알마티는 무엇보다 골프여행객들에게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어도 낮은 습도로 인해 쾌적한 라운딩이 가능하다. 또 시내 호텔에 투숙하면서 알마티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골프장까지 이동거리도 짧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골프를 시작하기 전 인근에 위치한 마켓에 들러 견과류와 체리, 살구 등 제철과일을 간식으로 준비해 특색있는 라운딩도 가능하다.

 

 

알마티의 이러한 장점을 간파한 이주명 사장은 지난해 직원들과 함께 골프와 관광을 접목한 상품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사장은 “알마티는 자연경관이 훌륭한 곳이 많아 골프만 하고 오기에는 아쉬운 지역”이라며 “알마티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빅 알마티호수와 더불어 아씨고원, 샤른 캐년 등 만년설과 더불어 미국 그랜드 캐년에 온 듯 한 착각에 빠질 만한 우수한 관광자원들이 많아 골프와 더불어 관광을 접목한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알마티는 트레킹이나 사진동호회 등에서 서서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관광지 투어 이외에도 경비행기 투어를 비롯해 온천, 와인 등이 유명한 곳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미지PSM투어는 스키관광을 본격적으로 판매한 지난 2016년부터 알마티 현지에 직영사무소를 운영해 고객서비스에 응대하고 있다.

 

 

에디터 사진

 

 

알마티 골프상품

 

알마티에는 현재 누루타우와 자일라우 골프장 두 곳이 있다.

 

 

알마티 골프가 인기를 얻자 현재 여러 군데 업체에서 골프장과 딜을 하면서 그린피가 크게 높아진 상태다. 캐디도 부족해 골프여행객들이 다소 불편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누루타우 골프장은 현재 클럽하우스 공사 중으로 올해 마무리가 된다. 골프 상급자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자일라우 골프장은 티 박스에서 만년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클럽하우스 시설이 매우 뛰어나다. 미지PSM투어는 골프+관광 상품을 화/목 출발 3박5일(총 54홀) 179만 원부터, 금/일 출발 4박6일(총 72홀) 199만 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여행사 판매수수료는 18만 원.

 

 

알마티 볼거리젤료늬 재래시장(초록 시장)

 

1875년 오픈한 알마티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다.

 

 

현재 모습은 1975년 100주년 행사로 재건설된 것이다. 자일리스키 지역의 비옥한 농지에서 생산한 신선한 야채와 과일들을 판매하면서 초록시장으로 불리고 있다.

 

 

침블락 스키장

 

1940년대 말 영국인들이 해발 2200m에 위치한 침블락이 스키장으로 적합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 하면서부터 스키장조성 사업을 시작해 1954년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스키장으로 개장했다. 이곳은 지난 2011년 동계 아시아게임이 개최 된 곳이기도 하다. 침블락 정상에 서면 알마티 시내가 한눈에 내려 다 보이며 만년설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28인 판필로프 전사자 공원

 

제2차 세계대전 때 지원병으로 전쟁에 갔던 28명의 카자흐스탄 출신 젊은이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만든 공원이다.

 

 

이들이 참전했던 모스크바 방어전을 기리는 대형 조형물이 있다. 공원 내에는 1887년 알마티 대지진 이후 건설된 러시아 정교회(승천 교회)가 있는데 이 교회는 1911년 진도 10도의 지진이 알마티를 다시 강타했을 때 전혀 손상을 받지 않은 목조 건물로 유명하다.

 

 

카자흐스탄 국립 중앙 박물관

 

1931년 알마티 시 정교회 건물내부에서 개관했으며 1985년 현재의 건물로 이전했다.

 

 

박물관 소장품은 당초 오렌부르그 군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1830년부터 수집하기 시작한 소장품을 이관 받은 것이다. 러시아 언어학자 블라디미르 달이 주로 수집했다.

 

 

1985년에는 세미레친스키주 박물관 소장품을 이관받아 1985년 현재의 건물로 이전했다. 현재의 박물관 건물은 러시아의 저명한 건축가 라튜슈니와 무스타피나가 설계한 것으로 유럽의 건축양식에 카자흐스탄 전통 건축양식을 가미한 몇 채 남지 않은 건물이다.

 

 

실로암 유황 온천

 

천연 미네랄 유황 온천은 피부 질환, 노화 방지, 뼈 근육 강화, 변비, 관절염, 혈액 순환, 탈모 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땅 속 깊은 곳에서부터 온천수를 타고 올라온 유황은 수은, 납 등 체내의 중금속과 결합해 독성이 혈액이나 뼈에 침투 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체내의 독성을 배출해 준다.

 

 

또 살균작용 및 정화작용이 뛰어나 아토피를 포함한 여드름 등 각종 피부질환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유황 온천은 특히 만성적 관절질환이나 근육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효과를 보여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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