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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종합] 진화하고 있는 랜드 업계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8-07-20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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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여행시장을 잡아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연령대별 테마상품 잇따라 출시

 

 

국내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상장여행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올 하반기 여행시장의 경기가 밝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형 패키지 여행사들의 실적하락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경기 국면을 타계하기 위한 랜드 사들의 자발적인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랜드 사가 진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패키지 상품의 지상업무를 책임지던 랜드 사들이 개별여행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새로운 자구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지 액티비티, 교통패스, 할인권 등의 단품부터 호텔 예약 시스템을 포함한 자체 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개별여행객들의 여행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타이완 전문 랜드 투어월드는 타이완을 여행하는 개별여행객들을 위한 단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완의 명물인 망고빙수 이용권을 비롯해 101타워 입장권, 고궁박물관 이용권 등 20~30의 젊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전문 랜드 뉴라인도 교통 패스, 입장권, 현지 체험활동, 데이투어 등 개별여행객을 위한 단품을 개발해 ‘머뭄투어’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호텔, 항공을 제외한 상품 구성을 통해 개별여행객들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열기구 투어, 래프팅, 선셋 투어 등 다양한 체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머뭄’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운영 중에 있다. 하루 방문객만 7000명이 넘을 정도로 호주나 뉴질랜드를 방문하려는 여행객들 사이에선 꽤 인기가 높은 편이다.

 


송재현 뉴라인 과장은 “개별여행객들, 특히 20~30대의 젊은 고객들의 여행 트렌드와 수요를 확인하기 위해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신규 상품에 대한 검증을 진행할 수 있어 1석2조”라고 설명했다.

 


단품 상품 개발 및 운영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자체 서비스와 시스템을 포함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업체들도 눈에 띈다.

 


일본 전문 랜드 일본여행기획(JTP)은 지난 5월 호텔 예약 시스템 ‘JTP일본여행기획’을 오픈했다. ‘JTP일본여행기획’은 서울, 제주, 동경, 오사카, 파리, 방콕 등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총 6개 지역의 호텔들을 검색해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일본여행기획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사이트에 접속한 후 이용자가 예약을 원하는 기간과 지역을 설정하면 그 기간에 예약 가능한 지역별 호텔이 자동 검색될 뿐만 아니라 호텔 등급에 따라 예약 가능한 요금도 제공된다. 검색 카테고리 기능을 통해 엄선된 호텔들이 추천 순으로 제공되는 것도 이 시스템의 장점 중 하나다.

 


동남아 전문 랜드 코리아트래블의 여행플랫폼 서비스 땡처리닷컴에서도 국내 항공 예약 시스템 ‘제다(JEDA)’를 오픈했다. ‘제다’는 “빠르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으로 항공 요금 및 좌석에 대한 실시간 예약 및 제공이 가능한 시스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땡처리닷컴이 자체 개발한 ‘제다’는 약 1년간의 개발 및 서비스 점검 기간을 거쳐 탄생됐다. 지난 3월 오픈이후 현재까지 3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항공을 기반으로 호텔, 렌트카, 현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객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들을 엄선해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제다 시스템의 가장 핵심이 되는 항공 예약 서비스의 경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국내 7개 항공사의 실시간 요금 및 좌석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개설해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다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는 전은희 땡처리닷컴 자유여행팀 과장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응용프로그램을 임대하는 방식인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형태로 국내 항공권을 판매하다 보니 고객 관리 및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등 사업 확장의 한계점에 도달하게 됐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국내 항공 예약 시스템인 ‘제다’를 개발하게 됐다. 이를 통해 자체적으로 고객을 관리하고 수집된 예약 통계를 활용한 크로스 마케팅을 전개하며 고객에게 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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