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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지난 5월 관광수지 10.9억 달러 적자 기록해

    금액은 관광지출이 관광수입보다 2배 많지만 증가율은 관광수입이 관광지출보다 3배 높아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8-07-25 | 업데이트됨 : 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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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해외로 출국한 국민해외여행객은 지난해 5월 대비 16.4% 증가한 233만1565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관광 지출은 23억699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123만80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6% 증가했다.

 

지난 5월 관광수입은 12억787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5월 9억182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둬들인 것보다 39.3% 늘어났다.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했던 수치를 회복하는 양상이다. 지난 2016년 관광수입은 17억500만 달러로 지난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비해 관광지출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우리 국민해외여행객은 해외에서 20억971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지난 5월에는 이보다 13% 늘어난 23억6990만 달러를 소비하며 이전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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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국민 해외여행객의 1인당 평균관광지출 금액은 101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올해 국민해외여행객이 더 늘었음을 시사한다.

 

관광수입에 비해 관광지출이 과도하게 많은 상황에 직면하면서 우리나라의 지난 5월 관광수지는 10.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방한 외래관광객을 더욱 유치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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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방한 외래관광객은 123만8021명으로 국민해외여행객 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방한 외래객 수는 지난해 대비 2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국민해외여행객의 수가 얼마나 많은지를 짐작할 수 있다.

 

지난 5월은 중국, 일본 그리고 아중동, 구미주 지역에서도 한국 방문 관광객 비율이 늘었다. 중국은 지난해 좋지 않았던 시장 상황을 올해 상반기부터 돌파해나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시장은 중국인 여행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인 관광객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POP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골든위크 연휴와 한류 관련 이벤트 상품의 인기로 방한 수요가 증가했다.

 

대만인 관광객은 인센티브 단체 방한 수요가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증가했으며 홍콩인 관광객도 FIT 방한 캠페인이 실시되면서 지난 5월 개별관광객이 한국을 많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캠페인의 영향에 힘입어 홍콩인 관광객이 지난해 5월 대비 10.5% 증가했다.

 

항공노선이 확대되고 항공좌석 공급이 안정적으로 변화하면서 중동, 구미주 지역의 방한객도 각각 15.9%, 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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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은 모든 주요 국가들의 방한객 수가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크루즈 방한객 수도 증가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부터 지난 3월까지 90%에 가까운 감소세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지난 4월부터 회복세를 띠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승무원을 제외한 크루즈 방한객 수가 1만9832명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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