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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대만·홍콩·마카오, 지난달 대비 성장

    굳건한 스테디셀러, 일본 뉴질랜드 관광에서 비즈니스로 방문 늘어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07-25 | 업데이트됨 : 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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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가 도래하기 전인 5월에만 국민해외여행객이 233만 명을 달성했다. 이러한 추세로 본다면 올해 국민해외여행객 3000만 시대는 손쉽게 넘을 전망이다.

 

 

최근 6개월 간 국민해외여행객의 최다 방문국가를 살펴본 결과 인근의 나라 일본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408만9135명이 일본을 방문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80만3800명의 국민해외여행객이 일본을 방문해 최근 6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10%~20%의 성장률을 계속 유지해 일본의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베트남이 2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국민해외여행객은 169만8863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의 성장률을 분석해 보면 지난 1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 5월도 43%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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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과 비교해 국민해외여행객의 방문이 가장 성장한 나라는 14.8%가 증가한 대만이다. 대만은 지난해 대비 계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그 수치는 좁혀지고 있어 여름 성수기 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다음으로 성장세를보인 나라는 마카오와 홍콩이다. 마카오가 지난달 대비 6.3% 성장했고 인근 나라인 홍콩도 반사이익으로 4.9% 늘었다.

 

 

지난 5월 괌을 방문한 전체 해외관광객은 지난해 5월 4.2% 하락한데 반해 국민해외여행객은 6만517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3% 늘어나는 수치를 보여줬다. 한국인관광객은 괌 인바운드 시장에서 53%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5월 호주를 방문한 한국인관광객은 2만200명으로 지난달인 4월에 비해서는 적은 수치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5월과 비교했을 때 1%의 성장 비율을 보였다. 지난 5월 호주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의 수는 30만2600명으로 지난해 5월에 비해 4.8%가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뉴질랜드를 찾는 한국인방문객들은 지난해 5월에 비해 0.3% 증가했다. 하지만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목적은 점차 관광이 아닌 비즈니스와 교육 쪽으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한 비율이 150%, 교육을 위한 방문이 37.5% 성장했다.

 

 

이와 더불어 주목해야 되는 것은 숙박일수다. 15일에서 21일을 머무는 비율이 지난해 5월에 비해 12.5%가 늘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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