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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중국노선 70%의 벽을 넘지 못했다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08-13 | 업데이트됨 : 39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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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일본 노선 우세
칭다오 노선, 중국국적항공사 60% 점유

 

 

지난 7월 일본의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75.25%, 중국의 주요 세도시인 베이징, 칭다오, 푸동/상하이 노선의 경우는 76.10%로 나타났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에디터 사진

 

지난 7월 일본의 주요 노선에서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인 항공사는 제주항공으로 오사카 89.01%, 후쿠오카 90.63%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항공사 중 선두주자로 나섰다.

 


지난 7월 일본 노선의 도쿄/나리타 노선을 살펴본 결과 일본의 주요 세 도시 중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이 7월1일부터 31일까지 95.20%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고 다른 저비용항공사 또한 90대 중반에서 80 초반대의 탑승률을 유지해 도쿄/나리타 노선의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반면 국적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은 45.40%, 아시아나항공은 55.24%의 저조한 탑승률을 보이며 7월을 마감했다. 해당 노선의 전체공급좌석은 13만4038석으로 아시아나항공이 24.45%의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 다음은 대한항공이 전체 공급좌석 중 20.14%를, 제주항공이 16.36%를 차지했다.

 


오사카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의 탑승률을 보면 진에어를 제외한 국적저비용항공사는 모두 80%대로 나타났다. 이 중 제주항공이 90.63%의 탑승률을 보이며 선전했으며 뒤이어 에어서울이 87.05%를 기록했다.

 

 

에디터 사진

 

 


중국 노선을 보면 국적항공사에 비해 중국국적항공사의 강세가 눈에 띈다. 베이징 노선은 중국국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모두 80%대의 탑승률을 유지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사별 공급좌석 비율 분포도를 보면 중국국제항공이 전체 공급좌석의 31.31%를 보유해 베이징 노선에서 공급좌석의 비율이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 뒤로 아시아나항공이 29.27%, 대한항공이 29.22%를 점유했지만 공급좌석의 높은 비율은 아쉽게도 탑승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칭다오 노선의 경우에는 높은 공급좌석 비율이 탑승률로까지 이어지는 실적을 보였다. 중국산동항공이 36.44%, 중국동방항공이 28.36%의 좌석의 비율을 점유해 전체 칭다오 노선의 6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동방항공은 지난 7월 94.50%의 탑승률을 기록했고 뒤이어 중국산동항공이 91.73%의 탑승률을 보였다.

 


푸동/상하이 노선도 국적항공사와 중국국적항공사의 탑승률 실적을 비교해 보면 뚜렷한 차이를 알 수 있다. 중국남방항공을 제외한 중국동방항공, 춘추항공, 상하이항공에서는 90%대 초반에서 후반 대까지의 실적을 보이며 상위권을 장악했고 그 뒤로는 아시아나항공이 60.18%, 대한항공이 42.75%의 낮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중국의 대표 도시 3곳을 모두 운항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실적을 분석한 결과 탑승률 70%의 벽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국적항공사의 높은 공급좌석, 국적항공사보다 더 많은 유동적인 스케줄 보유, 저렴한 가격 등의 이유로 더 많은 승객들이 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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