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투어, 러시아 상품 출시
우수리스크부터 알혼 섬까지 아울러
러시아 전문 랜드 반월투어가 러시아 우수리스크, 이르쿠츠크 등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집중적으로 둘러보는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KE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4일 △KE 철의 실크로드 시베리아횡단열차 13일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5일 △SU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바이칼호수 알혼섬 7일 △S7 ‘한민족의 시원’ 바이칼호수 알혼섬 환 바이칼열차 5일 등 총 다섯 가지다.
가장 대표적인 ‘KE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4일’ 상품은 첫날 대한항공을 이용해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 후 잠수함 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영원의 불꽃, 니꼴라이 2세 기념비 등을 둘러본다.
둘째 날은 혁명광장, 러시아 정교회사원, 신한촌 기념비 등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관광을 진행한다. 점심식사 후에는 영화 ‘왕과 나’의 주인공인 배우 율 브리너의 생가와 마약 등대, 지난 2012년 APEC 개최지였던 루스끼섬을 차례로 방문한다.
셋째 날은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탑승하고 블라디보스토크부터 우골리나야까지 이동한다. 이후 극동 고려인들의 거주지역인 우수리스크를 방문해 고려인 문화센터 역사박물관, 고려교육전문학교, 조선사범전문학교, 이상설 선생 유허지 등을 둘러본다. 마지막 날은 스바르찌브나야 재래시장을 방문한다.
시베리와횡단열차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KE 철의 실크로드 시베리아횡단열차 13일’ 상품은 첫날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혁명광장, 잠수함박물관 등을 관람한 후 밤 10시50분 시베리아횡단열차에 탑승한다.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시베리아횡단열차 내에서 자유 일정으로 진행되며 넷째 날 시베리아의 파리로 불리는 이르쿠츠크에 도착한다.
본격적인 투어 일정이 시작되는 5일째에는 시베리아 샤머니즘의 성소로 꼽히는 알혼섬으로 이동해 후지르 마을, 부르한 바위 등을 차례로 둘러본다.
6일째에는 이르쿠츠로 이동해 러시아식 사우나 체험을 진행하고 딸찌 건축 민속박물관을 관람한 후 다시 시베리아횡단열차를 이용해 모스크바로 이동한다.
7일째부터 9일째까지 시베리아횡단열차 내 자유 일정이 진행되며 10일째 모스크바에 도착해 크레믈린 광장, 붉은 광장, 성바실리 성당, 노보데비치 수도원,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11일째에는 빼쩨르부르그로 이동해 여름궁전, 페트로파블롭스키 요새, 스몰린 수도원 등을 둘러본다.
마지막 여행 일정이 진행되는 12일째에는 에르미타쉬 박물관, 궁전 광장, 성이삭 성당, 청동기마상, 까잔성당, 피의 사원 등을 방문한다. 저녁식사 후 공항으로 이동해 다음날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장무순 반월투어 대표는 “지난 6월에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러시아를 여행하려는 국내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나 하바롭스크 등 연해주 지역은 역사, 문화, 예술, 시베리아횡단열차 등 테마별 여행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땅이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많은 여행객들이 이 지역을 찾고 있다”며 “반월투어에서는 이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모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으며 노 쇼핑 노 옵션을 원칙으로 새로운 지역과 상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