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News
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종합] 엔화·달러, 강세 …모객·판매, 위축

    7월 이후 여행사 모객률 계속 감소세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8-08-27 | 업데이트됨 : 5분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달러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원?달러 환율이 1119.5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올해 1분기까지만 해도 달러당 1070원대를 유지하던 환율이 계속해서 치솟으며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여행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엔화도 지난 1월 940원까지 하락했으나 지난 22일 기준 원?엔화 환율은 1014원으로 101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요즘처럼 달러나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상품 모객에 차질이 생기고 여행 상품 가격에도 변동이 생기기 때문에 여행 시장은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엔화가 급락해 원화 강세를 보였던 지난 1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일본 여행 패키지 상품 수요가 각각 22.9%, 11%씩 급증한 바 있다.

 

 

반면, 엔화가 1010원대로 오른 지난 7월 이후 일본 여행 상품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여행지 혹은 쇼핑하기에 좋은 여행지는 환율에 따라 관광객 수요 변화의 폭이 크다.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가깝기 때문에 환율이 떨어질 때를 기다렸다 떠나겠다는 여행객도 많다.

 

 

하나투어 미주중남미 부장은 “여행사는 현지 송금이나 환전 업무가 많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며 “지상비를 보내는 입장에서는 특히 원?달러 환율 상승에 민감해진다”고 말했다.

 

 

환율이 상승하면 환전 시 한화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상품가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이렇게 가격이 오르면 오히려 수요가 줄어 수익률은 떨어지게 된다. 고객 입장에서도 환율이 높아지면 소비를 줄이는 경향을 보여 상품 판매나 옵션을 선택하는 비중도 줄어든다.

 

 

환율 상승에 따라 수익률이 낮아지는 문제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환율 평균을 맞추는 방법도 여행 업계에서 행하고 있다. 환율이 올라도 상품 가격을 높이지 않게 기준 환율을 정해두는 것이다. 기준 환율을 1120원에 고정하면 실제 환율이 1150원이더라도 현지 송금 등에 있어서 환율 손해를 보지 않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환율이 기준 환율보다 낮더라도 높은 기준 환율 가격에 맞춰 운영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연 평균 수익을 냈을 때 큰 손해 없이 여행사 운영이 가능해진다.

 

 

한편, 터키 리라의 폭락으로 여행 시장도 변동을 보였다. KRT의 경우 터키 리라의 가치가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상품 문의가 지난달 대비 약 33%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하나투어도 약 15~20% 문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문의가 모두 실제 예약으로 이어지지는 않아 터키 리라의 폭락에 따른 여행 수요는 단발성 화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