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싱가포르항공이 세계 최장거리 직항 노선인 싱가포르~뉴욕 노선에 세계 최초로 최신 기종 에어버스 A350-900ULR(ultra-long-range)기종을 투입한다.
A350-900ULR 항공기는 높아진 천장과 커진 창문, 넓어진 동체, 시차로 인한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고안된 조명 등을 갖춰 장거리 비행을 하는 승객들이 한층 편안한 여행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탄소 복합 기체로 기내 기압 및 습도를 최적화해 승객들의 비행 편의성도 고려했다.
추가 도입되는 항공기는 오는 11월2일 취항하는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에 투입되며, 증편된 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에도 투입된다.
이로써 2018 년 말,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와 미국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매주 27회 운항하게 된다.
고 춘 퐁(Goh Choon Phong)싱가포르항공 CEO은 “세계 최초 A350-900ULR 기종 인도는 싱가포르항공과 에어버스 양사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