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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8월 여름 중국·유럽 이용여객 크게 증가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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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신규 노선 증편으로

지방 공항 꾸준한 성장 이어가

 

 

2018년 8월 항공을 이용, 국내 및 해외를 여행한 여행객은 1058만 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0.9%가 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국제선을 이용한 여행객은 총 782만 명으로 이 또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에디터 사진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으로 1년 중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일부 중국 단체 여행이 허가되고 저비용 항공사들이 공급을 대거 늘리면서 최고의 국제 여행객 수를 기록한 것. 8월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에디터 사진

지역별로는 미주를 제외한 전 지역 노선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여객 증가율을 보였다. 여전히 동남아가 가장 큰 지역 점유율을 보인 가운데 중국과 유럽 노선 이용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에디터 사진

상하이시, 베이징시, 충칭시, 산둥성, 허베이성, 장쑤성 등 중국 6개의 직할시 및 성에서 단체 해외여행을 허용하면서 중국 노선 이용객은 전년 동월 대비 24.9% 성장, 157만9698명을 기록했으며 시즌을 맞은 유럽 또한 18.4% 성장, 24만3268명을 기록했다.

 

 

오사카 지진의 영향을 받은 일본은 점유율로는 여전히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 7월 이후 증가율 둔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보여 왔던 일본은 7월과 9월 성장률이 6.7%, 7.4%에 그치는 등 급격히 둔화됐다.

 

 

에디터 사진

그간 인천과 김포공항에만 집중된 국제선 여객 실적이 올 여름에는 양양을 제외한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보인 것 또한 주목할 만한 긍정적인 변화다.

 

 

저가 항공을 필두로 한 각 항공사들의 지방 공항 취항 노선 증가로 제주, 무안, 청주, 대구 공항은 지난해 말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공항은 사드여파 회복에 따른 중국 정기노선 증가와 국제노선 다변화로 점유율을 높여갔다.

 

 

지난해 국제선으로는 중국 베이징 노선이 유일했던 청주공항이 선양, 닝보, 다롄, 하얼빈, 상하이 등 중국의 타 지역과 일본, 괌 노선을 신설했으며 무안공항은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에, 대구공항은 태국, 러시아, 제주공항은 말레이시아 지역 노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렇듯 지방 공항의 국제노선 다변화는 주로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서비스 증대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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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은 전년 동월 대비 20.3%, 여객 운송 량은 19.3% 증가했다. 저비용 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점유율도 2014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국내선은 여객 실적의 경우 운항 감편에 따른 공급석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5.5% 하락한 276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 여객 실적을 살펴보면 울산, 인천 공항 등은 증가했으나 청주, 김해, 광주, 김포, 제주 공항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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