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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항공사별 탑승률 전반적 상승세

    베트남시장 여전히 고공행진 지속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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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항공사별 주요노선 탑승률

 

본지는 전 세계 주요노선의 항공사별 탑승률을 비교 분석해보는 섹션을 매월 1회 게재합니다. 탑승률은 인천출발 주요노선을 대상으로 본지 기자들이 직접 공급좌석과 탑승객수를 비교해 집계한 것 입니다. 탑승률 비교의 목적은 주요 노선 운항항공사들의 탑승률을 분석해 여행업계 시장흐름을 파악해 봄으로써 향후 상품운용에 보탬을 주고자 함 입니다. 집계과정에서 일부 항공사의 경우 특정일에 증·감편이 있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볼 때 탑승률의 정확도가 해당항공사의 분석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최대한 오차범위를 줄여 계산한 탑승률인 만큼 시장분석에 보다 용이한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럽노선, 여행프로그램 효과 상승

사이판노선, 태풍 강타로 탑승률 하락

 

10월 항공사별 탑승률은 전반적으로 상승기류를 탔다.

에디터 사진

일본노선은 오사카노선이 지진 여파로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도쿄와 후쿠오카노선은 이스타항공이 94%·89%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였고 후쿠오카노선은 진에어가 95%를 기록했다.

 

중국노선에서는 중국국적사들의 높은 탑승률이 눈에 띈다. 베이징과 상하이 노선은 중국국제항공과 춘추항공이 98%, 칭다오노선은 중국동방항공이 94%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베이징노선은 공급좌석 비율에 대한 변화도 생겼다. 대한항공이 40% 가량의 공급좌석 비중을 보였으나 지난10월에는 중국국제항공이 공급석을 늘리면서 대한항공을 앞질렀다.

 

에디터 사진

 

 

동남아노선에서는 여전히 베트남지역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의 뜨거운 탑승률 경쟁이 이어졌다.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낭노선은 티웨이항공이 90%로 1위를, 에어서울과 대한항공이 87%로 다음을 차지해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방콕노선은 티웨이항공이 89%를, 이스타항공이 87%를 차지해 국적LCC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타이완노선은 국적LCC를 제치고 대한항공이 94%의 탑승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외 마카오노선은 에어마카오의 60%대 부진한 탑승률과 국적LCC의 90%대가 대비되는 가운데, 지난달보다 전체적으로 탑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유럽노선은 TV프로그램 방영효과로 인해 탑승률 상승효과가 나타났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도 지난 10월 모객실적이 지난해 동기대비 21%가 증가한 것만 보더라도 추석연휴이후 유럽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음이 입증됐다. 노선별로는 파리와 런던·로마시장은 국적 FSC의 탑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항공사들이 앞 다퉈 취항 붐을 일으켰던 블라디보스토크노선은 서서히 추워지는 기온 탓에 제주항공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운항항공사는 저조한 탑승률을 기록했다.

 

 

에디터 사진

 

미주노선은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이 가장 고전한 노선으로 파악됐다. 평상시 80?90%의 탑승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10월 한 달간 사이판노선은 최저 30%에서 70%대로 뚝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류동근 국장>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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