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터키 공화국 건국 95주년을 기념해 이스탄불 신공항의 명칭은 ‘이스탄불 공항(Istanbul Airport)’로 발표됐다.
터키 국적 항공사인 터키항공의 새로운 허브 공항이 될 이스탄불 신공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허브 공항이 될 예정이며 2028년 최종 완공 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허브 공항이 될 전망이다.
최종 완료 후 연간 최대 2억 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고 체크인 데스크 수는 500개 이상, 임직원 수는 22만5000명에 이른다. 각종 사무실, 레지던스, 호텔, 병원, 문화 행사 및 공연 시설, 쇼핑몰, 디자이너 아웃렛, 엑스포 컨벤션 센터 및 회의·연수 시설 역시 들어설 예정이다.
공식 개장에 맞춰 새로운 이스탄불 공항으로 운항된 터키항공 항공편의 탑승객들에게는 기념 티켓이 제공됐으며, 터키항공은 신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 노선을 신규 혹은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올해 12월30일까지 운항될 이 항공편들은 새로운 이스탄불 공항을 출발해 터키 앙카라, 안탈리아, 이즈미르와 아제르바이잔 바쿠, 북키프로스터키공화국 에르칸 등으로 운항된다.
기존 계획에 따라 이 외에 모든 운항 일정은 현재 사용 공항인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오는 12월31일부터 모든 운영이 이전돼 이후 모든 항공편은 신공항인 이스탄불 공항을 기점으로 운항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