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문 랜드, 일본기행이 4인 이상 무조건 출발이 가능한 북해도, 후쿠오카 상품을 출시했다. 본 상품은 항공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은 현지 투어 조인 상품으로 4인 이상이면 이용·출발이 가능하다.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일본은 최근 저가 항공사들의 신규취항으로 공급이 늘면서 개별여행객들의 접근이 더욱 용이해졌다.
일본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여행사를 이용하는 수요는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기행은 개별적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여행자들이 여전히 현지 관광은 다양한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것을 감안, 여행사들이 이들 개별 여행 및 소그룹 고객을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현지 조인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출발 가능 인원까지 기다려 행사 진행여부를 결정할 필요 없이 바로바로 고객에게 행사 여부를 확정 지을 수 있으니 여행사들의 모객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선용 일본기행 소장은 “여행사의 도움이 필요하기는 하나 패키지 조인이 어려운 소그룹이 많은 골프여행객들에게 아이디어를 얻어 소그룹 출발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특히 후쿠오카나 북해도는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많아 4인 출발 상품이 여행객뿐만 아니라 여행사 모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상품의 관광 일정도 개별 여행객들과 최근의 여행 트렌드를 감안해서 변화를 꾀했다.
북해도 4인 출발 상품은 최근 일본과 한국 미디어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비에이 관광을 추가했다.
치토세-노보리베츠-도야-삿포로의 기존 북해도 패키지 관광 일정에서 도야를 대신해 비에이와 후라노 일정을 추가해서 변신을 꾀했다.
비에이의 패치워크로드, 흰수염 폭포, 청의호수는 겨울의 낭만을 연출하기 좋아 일본의 대표적인 광고 촬영지로 사랑받아왔으며 최근 개별 여행객들의 인생 샷 촬영지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기자기한 숍들로 젊은 여성의 취향을 저격하는 닝구르테라스와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온천욕까지 본 상품은 전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일정으로 재구성됐다.
북규슈 3일 상품에도 변화를 줬다. 20년 동안 변하지 않았던 후쿠오카-구마모토-뱃부의 북 규슈 관광 일정 중 뱃부까지 장시간 이동하는 수고를 줄이는 대신 후쿠오카의 역사와 문화를 좀 더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나가타 다이샤 관광을 비롯해 하카타의 명물, 이치란 라면 공장에 들러 라면을 맛볼 수도 있으며 야나기가와 소로를 따라 뱃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그동안 스쳐지나갔던 후쿠오카를 좀 더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선용 소장은 “규슈를 여행하는 여행객의 대부분이 온천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동 상품은 온천욕도 즐기고 규슈의 다른 매력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소장은 “저가항공이 늘어나면서 증가한 후쿠오카 재방문 객에게도 기존의 규슈 여행과 다른 신선한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