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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자연재해와 숄더시즌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률 기록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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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괌 태풍여파로 항공기 결항

베트남 방문객 수 둔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인 출국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은 지난 8월에 비해 방문 감소율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방문자수가 줄어든 곳은 홍콩, 마카오, 스리랑카로 적게는 한자리에서 많게는 두 자리 성장하락세를 보였다. 그에 비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방문자수가 늘어난 지역도 있다. 대만, 태국, 베트남이며 각각 7.6%, 0.7%, 6.4% 증가했다. 그 중 터키는 31.4% 성장해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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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 7월부터 태풍과 지진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지지부진한 방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80만여 명 이상이 일본을 방문했지만 지난 9월은 47만 명이 찾아 거의 반 토막이 난 상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했을 때도 13.9%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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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뿐만 아니라 괌도 지난 9월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괌으로 오가는 6000석 가량의 공급좌석을 보유한 23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이러한 이유로 괌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떨어져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괌을 방문한 한국인관광객은 5만77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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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관광객의 감소세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11.3%, 대만 13.3%, 중국 30.5%, 필리핀 18.9%의 지난해 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며 그 중 한국은 가장 적은 수치인 1.9%만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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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으로 향하는 한국 관광객의 증가율은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지난 9월 22만7249명이 방문해 동년 기간 대비 6.4% 성장했지만 지난 8월 달에 비해서는 29.1%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 8월이 휴가와 성수기 기간임을 감안했을 때 선방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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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호주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 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4%가 증가한 반면 한국관광객 수는 18.9%가 감소한 2만1400명만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호주를 방문한 관광객의 대부분은 짧은 기간 동안 호주에 머물렀으며 친지나 친구를 방문하는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대만, 홍콩, 마카오 등지도 저조했던 실적을 뒤로 하고 출국자수가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만의 경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성장했고 마카오, 홍콩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동계시즌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성수기 고객 맞이에 여념이 없다는 것이 여행사들의 전언이다.

 

 

한편, 세이셸, 모리셔스, 스와질랜드를 방문한 한국관광객의 수치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0%, 30.6%, 6.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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