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관협 ‘서울관광 대토론회’ 열어서울시관광협회는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함께 지난달 30일 ‘다시, 서울관광을 말하다’를 주제로 ‘2018 서울관광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관광은 지난 2014년 외래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연 이래로 양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디지털 관광객의 등장으로 개별여행·모바일·융복합 등으로 관광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질적 성장을 위한 관광산업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와 관광 생태계 혁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OTA(온라인여행사)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공격적인 마케팅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외국계 OTA에 밀려 한국 관광업계가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국내 ‘탑항공’의 파산이 그 예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 관광업계와 새로 성장하는 관광스타트업 업계가 지속성장할 수 있는 분기점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생존전략을 논의 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관광 및 스타트업 업계, 학계 및 전문가, 유관기관, 시민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서울관광의 현재를 진단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토론회는 이훈 한양대학교 교수의 ‘서울관광산업의 철학과 비전 그리고 관광산업 생태계’에 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회의가 시작됐다.
서울시 관광정책과 김태명 과장이 첫 번째 주제 발표를 통해 향후 서울 관광산업의 이정표가 될 마스터플랜 ‘2019~2023 서울관광 중기 발전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2023년 서울 관광객 5000만(국내 2700만명, 해외 2300만명) 시대에 대비해 서울시민의 관광향유권 보장,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관광서비스 개선방안 및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혁신 등을 중심으로 많은 대안이 제시됐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정헌 삼정KPMG 경제원구원 상무의 ‘관광 트랜스포메이션 : 관광 新소비 트렌드와 초융합 관광 시대 도래’를 주제로 진행했다.
마지막은 윤민 타이드스퀘어 대표가 ‘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 OTA와 관광스타트업의 성장’을 주제로 위기 속에서 관광업계가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을 발표하고,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남상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2023년 50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서울관광의 비전을 공유하고, 관광업계와 스타트업 업계 등과 함께 관광산업 전반을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민관이 힘을 합쳐 긴밀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