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사아 전문, 현지 직영 랜드 투어프로가 쿠알라룸푸르 네 개의 골프코스와 함께 겨울 골프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 말레이시아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약 50만 명에 이른다.

 

 

방문객이 많아지고 여행시장이 성장하면서, 패키지 중심의 여행상품은 다양한 목적에 맞게 세분화 돼 발전한다. 투어프로는 지난해부터 태국, 필리핀에 이어 제 3의 골프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을 성장 시켜나갈 계획이다.

 

 

태국, 필리핀 등 타 동남아 국가에 비해 경제 수준이 높은 말레이시아는 골프장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편이다.

 

 

한국의 2배에 달하는 골프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도심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라운딩 외에 개별 자유시간으로 일정을 소화하는 골프 여행객에게 자연재해가 심하지 않으며 치안이 안정된 말레이시아는 최적의 목적지다. 뿐만 아니라 특소세가 적용되지 않는 말레이시아에서 골프 소품을 구매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투어프로는 한국 총판 권한을 가진 쿠알라룸푸르 네 개의 골프코스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골프 상품을 선보였다.

 

 

총판매 권한을 가진 만큼 가격경쟁력을 가진 것이 장점으로 라운딩만을 즐기거나 시내관광을 포함한 상품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투어프로 골프 상품에 포함된, 명문 쿠알라룸푸르의 골프코스를 소개한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PGA와 LPGA 대회를 주최한 TPCKL 골프장

 

2018년 10월 CIMB PGA 대회가 진행됐던 TPCKL은 쿠알라룸푸르 1위 골프장의 타이틀을 수년간 지키고 있는 명문 골프장이다. 더욱이 이번 CIMB PGA 대회를 위해 코스 전체를 리모델링해 새로운 코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TPCKL은 PGA 대회를 진행한 남성적인 웨스트 코스와 LPGA 대회를 치룬 여성적인 이스트 코스로 구분돼 있다. 수많은 국제대회를 치룬 만큼 코스 난이도는 높은 편이며, 언듈레이션[undulation] 이 많아 정교한 샷을 필요로 한다.

 

그린도 빨라 정교한 힘 조절이 필요하다.

 

 

◇완벽한 휴양지 코타퍼마이CC

 

2018년 말레이시아 최상의 골프 코스 유지상을 받았다.

 

200여개의 말레이시아 골프장 중, 골프코스 관리, 유지의 탁월함을 인정받은 것은 작은 일이 아니다. 빠른 그린스피드로 유명한 코타퍼마이CC는 평소 그린스피드가 11feed 전후가 유지될 정도로 그린 관리에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요함을 뜻하는 말레이어 ‘퍼마이’는 클럽을 묘사한 가장 적절한 단어다.

 

 

◇비전과 영감의 산물 마이즈CC

 

1993년 세계에서 가장 큰 주석 광산 위에 지어졌으며, 한때 귀한 광물이 풍부했던 불모의 황무지를 미적 아름다움의 현시(顯示)와 경이로움으로 변화 시킨 곳이다.

 

쿠알라룸푸르 상위 1% 상류층이 소유한 저택과 몇몇 코스는 대형 호수를 끼고 설계 됐다. 엄격한 회원제로 운영되는 클럽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어렵다. 전반 9번 홀은 사이드에 워낙 큰 호수가 자리 잡고 있어 한국에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코스로 설계됐다.

 

클럽 회원만을 위한 독점적 인 드라이빙 레인지로 회원들은 스윙 연습을 할 수 있으며, 1만 스퀘어 피트의 퍼팅 그린, 치핑 그린 및 연습 벙커에서 트릭 샷을 즐길 수 있다.

 

 

◇매혹적인 코스와 풍경을 자랑하는 팜가든CC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2009년에 18홀 코스로 개장했다. 2001년과 2007년에 최우수 고객 서비스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7/2008년 코스 설문 조사에서 말레이시아 최고의 골프 코스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 골프장과 비슷한 느낌이 있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마음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대규모 쇼핑센터가 바로 옆에 있어 골프 라운드 이후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