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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김해공항 하계 국제선, 일본노선 상위 TOP3 장악

    러시아, 몽골 등 노선 다각화도 김해신공항 건설은 아직 안개 속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12-17 | 업데이트됨 : 2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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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7일까지의 김해국제공항(이하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 순으로 많은 항공사들이 운항했다.

 

 

에디터 사진

 

 

김해공항에서 운항 편수의 상위 5위권 노선을 봤을 때 일본 노선이 TOP3까지 점령한 것을 알 수 있다. 김해공항의 일본노선을 보면 오사카 노선이 총 190편을 운항해 김해공항을 통틀어 가장 많이 운항한 노선으로 등극했다.

 

 

오사카 노선은 피치항공을 제외하고 총 제주항공, 에어부산,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와 같은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이 대부분 운항해 해당 노선을 점령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다음 많이 운항한 노선은 후쿠오카로 총 126편의 항공기가 운항했다. 도쿄 98편, 삿포로 26편, 오키나와 노선을 20편 운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노선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노선은 대만의 타이베이 노선과 베트남 다낭 노선으로 각각 94, 78편 운항했다.

 

 

타이베이까지는 2시간 반 남짓. 태국, 필리핀보다 가깝고 물가도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방문이 있는 곳이다. 또한 최근에는 대만 인바운드 승객 또한 많아지고 있어 항공 수요가 필요했던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타이베이 노선은 2018년 하계 스케줄의 인기노선으로 자리 잡았다.

 

 

그 다음으로는 2018년의 스테디셀러 다낭 노선이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해 다양한 지역공항에서도 수요가 있는 다낭 노선은 김해공항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운항노선 TOP5에 자리했다.

 

 

중국 노선의 경우 일본 노선에 비해 더 많은 항공사와 더 다양한 노선에 취항했지만 운항편수는 일본 노선의 절반에 지나지 않았다.

 

 에디터 사진

 

 

김해공항 중국 노선에는 10개의 항공사가 취항해 있으며 14개의 노선 보유, 총 274편이 운항했다.

 

 

북경과 푸동 노선은 최다 운항횟수인 56편을 기록했으며 홍콩 노선 또한 50편 운항해 그 뒤를 이었다.

 

 

필리핀 노선에서는 세부 노선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보라카이로 가는 항공편이 잠정 운휴상태로 들어가며 관광객의 수요가 세부 노선 및 주변 인근 국가로 퍼졌다는 것을 증명했다. 필리핀항공의 팔라완(푸에르토 프린세사) 노선이 신규로 생겨났던 것도 눈길을 끈다.

 

 

미국 노선의 경우 괌 노선이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2018년 하계시즌 김해공항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몽골의 울란바토르 노선으로 28회, 8회 운항하며 노선 다양화를 이끌어 고객의 니즈 또한 충족시키기도 했다.

 

 

에디터 사진

 

 

한편,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의 건설 기본계획에 대해 부산시 검증단과 국토부 간 지속적인 마찰이 일고 있다. 김해신공항은 소음, 안전, 운영 등 신공항 건설의 3대 기본 조건이 충족되지 못한 공항이므로 동남권 신공항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부산시의 입장이다. 오는 2019년 1월2일 부산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향후 김해신공항에 대한 방향의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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