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인기 목적지 대만골프 ‘순항’

가오슝 골프 130만원 대 판매…

출발 임박 모객도 증가 추세

 

매년 겨울철 가장 선호하는 골프목적지로 대만을 꼽는다. 그중 대만 남쪽에 위치한 가오슝은 기온과 날씨 탓에 재방문객이 높은 지역 중 하나다. 18일 현재 기온은 23도로, 골프 라운딩에 가장 적합하다.

 

 

현재 겨울시즌 골프모객이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1월?2월 가오슝 골프모객이 한창이다. 현재 1월 에바항공 편은 주중 평일노선에 일부 여유 좌석이 있을 뿐 주말 노선은 거의 만석인 상태다. 2월 항공좌석은 현재 예약상황이 양호한 편이다.

 

 

제주항공은 주4회 운항중이며 이달 초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현재 수요일 출발 패턴부터는 대부분 마감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화·금·토 출발패턴은 아직 좌석 여유가 있다. 에바항공의 항공좌석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제주항공으로 수요를 유입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타이베이 골프는 저녁 시간대 노선인 에바항공이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만큼 좌석확보는 용이한 편이다. 타이베이 노선은 대만지역 중 가장 많은 항공편이 운항하는 지역인 만큼 골프 이외 기존 방문객들의 예약도 꾸준하다. 1월말부터 2월이 타이베이 수요가 몰리는 시기로, 현재는 예약에 다소 여유가 있다.

 

 

타이중 골프는 호텔, 골프장 등 제반 여건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항공 도착시간대가 맞지 않아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오전 시간 활용이 가능한 골퍼들에게 주로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타이베이와 타이중을 연계한 골프상품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전우근 엑스포관광 사장은 “지금까지 예약 상황을 보면 경기침체 등으로 지난해 보다는 평균 10%정도 예약률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그러나 예년과 비교하면 기존 골프수요와 별 차이가 없어 대만골프는 기본적인 수요가 뒷받침해주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겨울시즌에 맞춰 항공만 어느 정도 커버를 해 준다면 가까운 골프목적지와 기온, 날씨가 좋아 골프 수요는 꾸준하게 창출될 것”이라며 “올 겨울시즌의 두드러진 특징은 사전 예약 보다는 출발에 임박한 수요들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스포 관광 대만 골프상품

 

가오슝 VIP 골프-중화항공 3박4일

중화항공을 이용해 매일 출발하는 VIP 골프상품으로, 3박4일간 54홀 라운딩을 하며 18홀을 보너스로 이용할 수 있다.

첫째 날 오전 11시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45분 가오슝 국제공항에 도착해 일몰시까지 라운딩을 한다. 현지 골프장 인원이 16?24명 이상일 경우 18홀 나이트 경기도 가능하다.

둘째 날과 셋째 날 가남, 남일, 남보, 산호관CC 중 한곳에서 18홀 라운딩하며 9홀 보너스 라운딩 후 휴식을 취한다. 마지막 날은 기상 후 공항으로 이동해 오전 10시45분 인천으로 출발한다. 판매가격은 139만9000원이며 판매수수료는 15만원이다. 제주항공을 이용한 3박4일 골프의 상품 판매가는 125만 원이며 판매수수료는 동일한 1인 15만 원이다.

타이베이 VIP 골프-에바항공 3박4일

에바항공을 이용해 목요일 출발 일요일 도착하는 황금일정이다. 3박4일간 54홀 라운딩을 하며 보너스 18홀이 있다. 호텔은 신죽 앰버서더호텔를 이용하며 하루 27홀?36홀까지 라운딩 할 수 있다.

첫째 날 오후 7시45분 에바항공을 통해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오후 9시20분 타이베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호텔로 투숙한다.

둘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신풍, 산계지, 동방일성, 양매, 보산, 황가로얄 중에서 기본 18홀과 추가 9홀 라운딩한다. 넷째 날에는 전날 골프장 중 한곳에서 18홀 라운딩 후 공항으로 이동해 오후 6시45분 인천으로 출발한다.

상품가는 138만9000원이며, 판매수수료는 15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