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기해년의 공휴일은 총 66일이다. 2018년 공휴일이 69일인 것에 비해 3일이 적지만 수요일과 목요일에 쉬는 날이 비교적 몰려있어 금요일과 월요일에 연차를 붙여 쓴다면 최장 5일까지 쉬는 것이 가능하다.
여행사들은 1월에 일본 삿포로 지역을 추천했다. 인천에서 2시간15분만에 삿포로에 도착할 수 있다. 겨울을 더욱 겨울답게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이라면 ‘눈의 나라’인 삿포로가 제격이다.
2월은 2019년 가장 긴 연휴가 있는 달이다. 2월7일과 8일 연달아 연차를 쓴다면 총 9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최장기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는 2월에 떠날 여행지로는 먼저 단거리와 장거리 두 가지 선택지로 분류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은 단거리 여행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의 경우 2월의 매서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태국과 필리핀을 추천하고 있다. 국내여행 보다 더욱 저렴해진 동남아 여행은 여행객들의 가벼운 주머니에도 불구, 만족감을 더욱 배가 시킬 수 있다.
장거리 여행지의 경우에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추천한다. 최고 한파를 기록하는 한국의 2월과는 반대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날씨는 온화하다.
내년 2월 여행사 모객현황을 보면 미주와 일본 지역을 제외한 동남아, 유럽 상품은 2018년 대비 증가세다. 모두투어의 경우 설연휴 기간 유럽지역은 최대 150% 증가한 모습을 보여 2019년의 기분 좋은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내년 3·1절은 금요일로 그 전날인 2월28일 하루 연차를 이용해 목·금·토·일 4일간 쉴 수 있다. 여행사들은 3월 연휴를 길지 않은 기간이니만큼 빠르고 짧게 갈 수 있는 대만이 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시간30분의 짧은 비행시간, 한국의 5월 같은 대만의 온화한 3월 날씨가 한국인 관광객들을 반긴다. 대만은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과 독특한 자연지형을 만나볼 수 있어 혼행 또는 모녀·가족 모두에게 적절한 곳이다.
공휴일이 없는 4월을 버텼다면 5월에는 비교적 많은 날을 쉴 수 있다. 5월1일 근로자의 날부터 쉬기 시작해 2, 3일까지 연차를 쓰고 일요일인 어린이날의 대체휴일인 월요일까지 쉰다면 총 6일간의 휴일을 보낼 수 있다. 아쉽지만 석가탄신일은 일요일임에도 대체휴일 없이 지나가게 됐다. 여행사들은 5월이 가정의 달인만큼 가족 모두가 만족할 만한 여행지인 싱가포르와 괌으로의 여행을 추천하고 있다. 관광지와 이것저것 체험해 보고 싶은 여행자들이라면 싱가포르를,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괌으로의 여행을 권한다.
올해 6월은 지방선거가 있어 총 이틀을 쉰 반면 내년에는 6월6일 단 하루 쉬게 된다. 그 다음날인 7일에 연차를 써 목·금·토·일 4일간 휴가를 가져보자. 여름의 초입에 들어가고 일 년 중 절반이 지내온 자들을 위해 여행사들은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라오스를 추천하고 있다.
공휴일이 없는 7월을 지나 8월 역시 금요일 연차를 쓰면 목·금·토·일 4일 동안 시간을 가지게 된다. 높은 습도와 무더위가 절정을 이르는 8월에는 선선한 지역인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가 강세일 전망이다.
인천에서 2시간15분의 짧은 비행시간과 유럽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어 피서지로도 제격이다.
이번 추석은 금요일로 주말까지 합하면 총 4일을 쉴 수 있다. 설 연휴에 비해선 다소 짧게 느껴지므로 월요일 하루 연차를 내 5일 동안 쉬는 것도 방법이다.
10월에는 개천절과 한글날을 이용해 최장 일주일의 휴가를 누릴 수 있다. 10월4일과 10월7, 8일 총 3일의 연차를 이용한다면 일주일동안 장거리 여행지로 가는 것 또한 무리가 없을 것이다. 11월은 공휴일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12월 크리스마스 전으로 쉬는 연휴는 더욱 값지다. 12월23일과 24일 마지막 남은 연휴로 4박5일 일정의 근거리 지역을 방문해보는 것을 여행사들은 추천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