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2년간 한국인 여행객이 검색한 겨울철 여행을 다녀오는 항공권 수천만 건을 바탕으로 겨울철 여행 패턴을 분석, 발표했다.

 

 

스카이스캐너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겨울철 여행지는 동남아로 항공권에 대한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5개 도시를 지난 2년간 분석한 결과 따뜻한 도시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 51.1%에서 올해, 소폭 상승한 54.8%를 기록했다. 그 중 태국의 방콕은 2년 째 한국인이 겨울철 가장 많이 찾는 여름 도시로 선정됐다.

 

 

방콕은 12월부터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면서 비교적 서늘한 날씨를 보이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돌아다니기 최적의 날씨다.

 

 

방콕을 포함한 다른 동남아 도시들의 검색량도 증가세다. 같은 기간 한국 여행객이 겨울철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5개 여행지 중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곳은 필리핀 세부(+21%)다.

 

 

이어 △일본 삿포로(+19%) △베트남 하노이(+13%) △홍콩(+10%) △베트남 다낭(+2%), △태국 방콕(+1%)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 오사카(-30%) △대만 타이베이(-13%) △일본 오키나와, 후쿠오카, 싱가포르(-12%) △한국 제주, 일본 도쿄(-10%) △미국 괌(-9%) △프랑스 파리(-2%)로 하향세를 기록했다.

 

 

겨울철 검색량 상위 15개 도시 중 우리나라 날씨와 똑같이 겨울철인 곳은 삿포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