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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1호 2024년 05월 20 일
  • [항공] 지방공항 거점 다변화 노선전략 ‘통했다’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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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지방출발 국제선 여객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2018년 한 해 동안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을 제외한 김해와 제주, 무안, 대구, 청주 등 전국 5개 공항에서 모두 156만2800여 명의국제선 여객을 태웠다.

 

 

이는 전체 국제선 여객 728만4520여 명의 21.5%를 차지하는 비중으로, 전체 국제선 여객 중 지방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객이 2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입국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구조를 변화시켜 지방 출발 여행 편의를 높여 이용자를 늘리고, 지방도시를 찾는 외국인 여행객 등 새 수요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의 결과다.

 

 

지방발 국제선 여객 비중은 2014년 12.6%에서 2015년과 2016년 각각 19%와 19.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하다 2017년 중국인 여행객 감소로 18%까지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무안과 대구, 청주, 제주에서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노선을 크게 늘리며 성장세로 다시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로 삼겠다는 계획과 함께 오사카와 방콕, 다낭을 비롯해 모두 6개, 대구에서 나리타와 가고시마 등 전국 5개 지방공항에서 모두 17개 노선에 신규 취항해 지방공항을 출발하는 국제선을 모두 27개로 늘렸다. 제주항공의 전체 국제선은 61개다.

 

 

제주항공은 단순 출입국자 수는 여객 수용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앞선 인천과 김포 등 수도권 공항이 앞서지만 성장률은 지방공항이 앞서며 거점 다변화로 노선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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