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최초 단독상품,
워싱턴·토론토 연계 다양한 상품 개발 가능 매력적
대한항공 보스턴 연합상품 주관 랜드사로 선정된 투어마트가 ‘보스턴 뉴잉글랜드 6일 상품’을 출시했다.
2016년 대한항공의 미 동부 캐나다 연합상품 판매 중단 이후 3년 만에 또다시 대한항공 연합 상품 주관 랜드로 돌아오면서 다시금 미국 전문 랜드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투어마트가 선보인 ‘보스턴 뉴잉글랜드 6일 상품’은 캐나다를 제외한 순수 미국 동부 투어상품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언제나 캐나다 투어 일정이 포함됐던 미 동부 여행상품이 20여년 만에 파격적인 변화를 꾀한 것. 진짜로 미국 동부만 여행하는 미 동부 상품이다.
상품 대중화를 고려할 때 이렇다 할 랜드 마크가 없는 뉴잉글랜드 지역만을 둘러보는 상품이 다소 모험적일 수도 있겠으나 “매번 미국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선도해 온 전문 랜드사만이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시도”라는 것이 이춘화 투어마트 대표의 설명이다.
뉴잉글랜드 지역상품 역시 투어마트에 의한 국내 최초 시도다.
뉴잉글랜드는 미국의 역사가 시작된 상징적인 곳이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온 102명의 청교도가 현재의 보스턴 남쪽에 상륙해 그 곳에 플리머스 식민지를 형성한 것이 기원이 됐다.
메인, 뉴햄프셔·버몬트·매사추세츠·코네티커·로드아일랜드의 6개 주에 걸친 지역을 일컫지만 투어마트의 ‘보스턴 뉴잉글랜드 6일 상품’은 뉴햄프셔·매사추세츠·코네티커·로드아일랜드 4주만을 둘러본다. 이동 구간을 최소화 해 여행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미국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경험하는 지역 테마 상품으로 미국 건국 2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메사추세츠 주의 주도 보스턴 시내 관광을 포함해 미국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화이트 마운틴, 청교도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필그림 메모리얼 주립공원과 뉴포트, 미국 최대 부호들의 여름 별장지역 뉴포트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뉴잉글랜드를 탐험한다.
특히 1869년에 만들어진 세계 최초 산악기차를 이용해 마운트 워싱턴 정상까지 오르는 화이트 마운틴의 ‘마운트 워싱턴 코크레일 투어’는 이전 TV 광고로도 소개된 바 있어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만한 요소다. 식사도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핫스폿의 특별 메뉴로 구성해 변화를 꾀했다.
항공 이동시간을 제외하고 컴팩트하게 구성된 뉴잉글랜드 4일 투어는 인/아웃 공항을 달리해 여러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것도 매력이다.
세계적인 랜드 마크 뉴욕 맨하탄과 미국의 수도이자 교육, 경제, 역사의 중심지인 워싱턴 관광을 포함시켜 미동부 아이비리크 8일 상품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며, 꾸준한 수요가 있는 나이아가라 투어를 추가해 새로운 형태의 미동부&나이아가라 10일 상품으로도 변용이 가능하다.
이춘화 대표는 “전혀 상품화 되지 않았던 새로운 지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데 보스턴 뉴잉글랜드 6일 상품 개발, 출시에 의미가 있다”면서 “뉴잉글랜드 상품을 기본으로 해서 대중화를 꾀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으로의 변용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모쪼록 투어마트의 대한항공 뉴잉글랜드 6일 연합 상품이 미 동부를 비롯해 새로운 미국 상품 개발에 ‘당김 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