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츠는 오스트리아 미식 여행의 종착지로 슈타이어마르크 주의 특산품과 음식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좀처럼 맛보기가 어렵다.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파머스마켓, 그 재료들을 가져와 오스트리아 전통식으로 요리하는 레스토랑과 바들, 특히 쇼비뇽 블랑으로 유명한 슈타이어마르크 지방의 신선한 와인까지 미식의 수도 그라츠에서는 어떤 식당을 선택해도 실패가 없다.
미식의 도시인만큼 이색 음식 축제도 눈길을 끈다.
700명의 사람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 함께 음악과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기는 ‘롱테이블 오브 그라츠’는 지역의 요리사들과 가게들이 모여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그라츠의 음식 축제다. 2019년 8월24일, 구시가지 중심가에 아름답게 꾸며진 긴 테이블에서는 5코스 저녁 식사와 와인 세트를 즐길 수 있으며 축제가 시작하는 랜드하우스호프(Landhaushof)에서는 맥주와 와인 시음도 가능하다.
여행객을 위한 일부 티켓이 관광안내소를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