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개 지역·447개 상품
‘글로벌 플랫폼’ 클룩 인기
신규 어트랙션도 많아
단품 서비스를 활용해 태국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행 경험자가 많고 그 역사가 길었던 만큼 정보도 다양한 방콕은 개별여행 목적지로도 가장 먼저 부상했다. 한 달 혹은 일 년 살기 등 장기 체류 형 여행으로도 가장 먼저 뜬 태국은 코사무이, 파타야, 푸켓, 치앙마이, 끄라비, 후아힌, 코창, 아유타야 등 관광 목적지도 광범위하다.
개별 여행객을 위한 글로벌 단품 여행 플랫폼 클룩은 태국 12개 지역의 447개 단품을 판매하고 있다. 서비스 아이템도 교통권과 입장권, 투어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음식점과 스파 시설 이용권과 현지인들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무에타이 및 쿠킹 클래스 등으로 다양하다.
이용 가능한 단품 서비스와 해당 지역 개별여행객의 증가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 단품 플랫폼 관계자는 “선택의 폭이 넓은 다양한 단품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일수록 여행객들의 개별 여행이 더 수월해 해당 지역의 개별 여행 증가를 이끄는 것도 사실이지만 개별 여행객들의 여행 패턴이나 일정을 참고해 새로운 단품 서비스를 개발, 판매하기도 한다”면서 “단품 서비스와 개별 여행객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서로의 성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태국에 새롭게 론칭하는 어트랙션들도 여행사를 통한 그룹세일보다 이들 플랫폼 채널을 통한 개별 여행객 공략에 더 힘을 싣는다.
지난 해 11월 오픈한 방콕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전망대, ‘마하나콘 킹파워’는 이미 다양한 SNS를 통해 알려져 방콕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 사이에 필수 방문 목적지로 통하지만 국내 패키지여행 일정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상대적으로 높은 전망대 입장료가 가격 싸움으로 치닫는 태국 패키지 상품에 포함되기 어려운 이유도 있겠지만 정보 취득에도 플랫폼 업체에게 선점을 빼앗긴 눈치다.
방콕의 한 랜드사 관계자는 “그동안 해양 스포츠나 마사지 등 여행지에서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옵션 투어들로 턱없이 부족했던 지상비를 보전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단품 플랫폼들을 통해 원가들이 공개되면서 그 마저도 대안이 될 수 없다”며 한탄했다.
관계자는 “새로운 지역의 전문 투어 프로그램만이 속도를 더 해가며 증가하는 단품서비스와 개별여행객에 대한 여행업체들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