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Destination> Local
제1214호 2024년 12월 02 일
  • [랜드] ‘다양한 러시아 상품’···맘껏 고르세요

    ASK, 여름 겨냥 ‘이르쿠츠크 중심' 신상품 출시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1-31 | 업데이트됨 : 4시간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러시아 전문 랜드 ASK가 다양한 러시아 상품으로 올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러시아 관광은 백야 관람이 가능한 5월부터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된다.

 

 

여름 한시적으로만 관광이 가능한 바이칼 6일 상품을 비롯해 이르쿠츠크만 둘러보는 3박5일/4박6일 상품, 이르쿠츠크와 블라디보스토크로 인·아웃을 달리해 변형을 준 상품과 시베리아 철도를 이용해 몽골 울란바토르와 이르쿠츠크까지 두루 둘러보는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러시아는 새로운 목적지에 대한 여행자들의 갈망과 사스 이후 중국을 대체할만한 목적지로 지난 해 급성장한 시장 중 하나다. 또 공급이 늘어나면서 미디어의 관심을 더욱 끌어낸 러시아는 각종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면서 여행객들의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신정호 ASK 마케팅 대표는 “공급이 늘어나면서 여느 목적지와 같이 과열 가격 경쟁으로 치달아 우려가 되기도 하지만 러시아는 목적지가 가진 매력과 짧은 비행시간의 목적지로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을 만한 가능성이 큰 목적지”라면서 러시아 시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오는 4월22일 단 1회 진행하는 ‘바이칼 6일’은 매년 여름에만 운항하는 대한항공 직항 노선의 첫 운항 편을 이용하는 상품으로 상시 이용 요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 경쟁력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물론 최대 담수 량을 자랑하는 바이칼 호수는 꽁꽁 얼었던 겨울을 지나 4월말 5월 초부터 본격적인 관광이 가능해진다.

 

 

1년 내내 사시사철 관광을 허락하는 곳이 아니다보니 손꼽아 기다려 여행을 준비하는 충성도 높은 여행객이 많다. 바다라고 해도 믿어질 만큼 깊고 성스러운 바이칼 호수는 오랜 역사와 고립된 위치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풍부하고 이채로운 담수 동물상을 보여주는 곳으로 희귀 동식물을 볼 수 있는 것도 매력. 또 샤머니즘의 기원지라 불리는 알혼 섬 관광도 바이칼 투어 상품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ASK의 러시아 상품은 바이칼 호수의 관문인 이르쿠츠크를 중심으로 상품을 확장, 다양화 했다. 이르쿠츠크 3박 혹은 4박 일정을 기본으로 알혼섬, 몽골, 블라디보스토크 등의 관광을 추가해 최대 9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러시아 여행의 중심도시 이르쿠츠크 주요 관광지를 살펴보자.

 

에디터 사진

 

△즈나멘스키 수도원

이르쿠츠크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최초에는 목조로 건축됐으나 18세기 부한 석조로 대체됐다. 본래 수녀들을 위한 숙소로 지어진 이곳 정원에는 시베리아의 첫 발견자인 G. 셸리호프의 무덤, 1825년 12월 근대적 혁명을 꾀한 데카브리스트들과 그 가족들의 무덤이 있다. 수도원 외부 벽은 벽화로 장식돼 있으며 내부 장식도 잘 보존돼 있는 편이다.

 

△키로바 광장

시청사, 앙가라호텔, 이르쿠츠크 언어대학, 러시아 중앙은행으로 둘러싸인 광장은 카잔 성당이 폭파된 후 그 잔재를 돋우어 만들었다. 겨울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는 곳으로 여름에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이르쿠츠크 시민들의 공간이다.

 

△130지구

130지구는 2011년 개장한 새로운 관광지로 레닌대로가 끝나는 지점부터 시작된다.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킨 새로운 공간으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한데 모아 놓았다. 전통의 목조건축을 옮기거나 신축하고 그 건물에서 레스토랑과 카페, 백화점과 기념품 점 등을 운영하도록 했다.

 

△데카브리스트 박물관

1825년 12월 러시아 최초로 근대적 혁명을 꾀한 혁명가들, 데카브리스트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주동자 세르게이 트루베츠코이의 집과 리예비치 볼콘스키의 집이 1970년과 1985년에 박물관이 됐고, 둘을 합쳐서 데카브리스트 박물관이 됐다.

추방된 주동자들이 모여서 토론하던 거실, 당시의 가구, 데카브리스트들의 초상화,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알려진 피라미드 형태의 1790년대 피아노 등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