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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호 2024년 12월 02 일
  • [랜드] 잘츠부르크로 떠나는 달콤한 디저트 여행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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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사랑하는 사람과 달콤한 초콜릿을 주고 받는 발렌타인데이가 지났고 이제 화이트데이도 코 앞이다. 3월 유럽을 여행 중이라면 잘츠부르크의 달콤한 디저트를 경험해보자.

 

디저트의 도시 잘츠부르크의 유서 깊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핫 스폿을 소개한다.

 

 

자허 토르테@호텔 자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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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허 토르테’는 초콜릿 스폰지 케이크에 살구 잼을 넣고 진한 초콜릿으로 겉을 코팅한 케이크로 깊은 초콜릿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전통적으로 당을 첨가하지 않은 휘핑크림 슐라그(Schlag)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1832년 프라츠 자허( Franz Sacher)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으며, 당시에는 초콜릿이 귀해 귀족들만 먹을 수 있는 고급 디저트였다.

 

자허토르테의 오리지널 레시피는 ‘호텔 자허’에서 일급비밀로 전해 내려온다. 호텔은 잘자흐 강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자물쇠가 빼곡히 걸려있는 마카르트 다리를 신시가지 방면으로 건너면 만날 수 있다.

 

 

잘츠부르거 녹켈른@까페 모차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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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켈른’은 17세기 잘츠부르크 대주교였던 볼프 디트리히를 위해 정부 살로메 알트가 사랑을 담아 만든 수플레다.

 

3개의 봉우리는 잘츠부르크를 상징하는 3개의 명산 논베르크, 묀헤스베르크, 가히스베르크를 형상화했으며 하얗게 뿌려진 슈가 파우더는 알프스의 눈을 의미한다.

 

우유와 달걀흰자가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내며, 하단부에 있는 라즈베리 잼이 단맛에 상큼팜을 더한다. ‘녹켈른’은 게트라이데 거리 중심에 위치한 카페 모차르트(Cafe Morzart)에서 맛볼 수 있다.

 

카페 모차르트는 게트라이데 쇼핑거리의 중심, 모차르트 생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모차르트 구켈@피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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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의 대표 기념품인 ‘모차르트 쿠겔’은 피스타치오, 마치팬, 누가를 다크 초콜릿으로 감싼 초콜릿 볼이다.

 

이 초콜릿은 1884년 파울 피르스트(Paul Furst)라는 제과장이 모차르트를 기리기위해 처음 만들었다. 원조 쿠겔을 맛보고 싶다면,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에 있는 피르스트 매장을 찾아가보자.

 

지금까지도 오리지널 레시피를 고수하며, 공장 기계식이 아닌 수제로 초콜릿을 만드는 이 곳의 맛을 다른 쿠겔들이 따라올 수 없다. 총 4개의 Furst매장이 잘츠부르크 시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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