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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충청권 지자체, 청주공항 국제선 활성화 위해 ‘똘똘 뭉쳤다’

    국제선 운항횟수 ? 탑승여객 성장률 전년 대비 300%나 ‘껑충’



  • 이원석 기자 |
    입력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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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주기장 확장 ?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대 적극적으로 추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난 13일 ‘청주국제공항, 더 큰 나래를 펴자’라는 주제의 정책콘서트 개최 및 거점항공사(LCC) 면허 발급을 위한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하는 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주 취항노선이 중국인 청주국제공항은 지난 2017년 사드보복으로 인한 적자 경영난에 빠져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주차빌딩을 새롭게 준공해 여객의 편의성을 높이는가 하며, 향후 주기장과 국내선 여객터미널을 확장해 연간 수용 능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에디터 사진

실제로 청주국제공항의 지난해 12월 운항 실적을 확인한 결과, 전체 운항횟수는 전년 대비 22.6%(1461회 운항) 증가했으며, 여객은 10.7%(21만1495명 이용) 증가했다. 단, 국내선과 국제선, 두 분류로 나눠 확인했을 때에는 서로 다른 증감율이 파악됐다. 우선 국제선의 항공실적을 먼저 본다면 운항횟수는 2017년 대비 335.4% 증가한 283회를 운항했으며, 탑승여객 또한 401.9% 증가한 3만760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의 경우도 운항횟수는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탑승여객이 하락하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청주공항에서 띄운 국내선의 운항편수는 1178회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반면 탑승여객은 5.3% 감소한 17만3889명으로 확인됐다.

 

에디터 사진

고속도로 확장과 고속전철의 발전으로 지방공항을 통한 국내선 이용여객이 줄어드는 현상은 지방공항의 고질적인 만성병과도 같다.

 

에디터 사진

다음으로는 청주국제공항의 국내선과 국제선에 취항중인 항공사별 실적을 분석해봤다. 청주의 대표적인 국내선 취항지는 제주다. 해당 노선에 취항중인 항공사는 5개사(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로 확인됐으며, 가장 많은 운항횟수를 기록한 항공사는 진에어(340회), 가장 많은 여객을 태운 항공사는 제주항공(4만7269명)으로 파악됐다.

 

에디터 사진

지난해 12월 국제노선에서 가장 많은 운항횟수와 탑승객 실적을 보인 노선은 청주~괌 노선이다. 해당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이며, 운항횟수는 54회, 탑승객은 8447명으로 확인했다. 뒤이어 이스타항공의 청주~간사이 노선(46회 운항, 6429명 탑승)이 높은 인기를 보였다.

 

 

또한, 내·외국인 입출국 데이터에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개월간(2018년8월~12월)의 자료를 취합한 결과 8월부터 11월까지 점점 낮아지는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12월에 들어서면서 다시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디터 사진

지난해 12월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전년 대비 110.2% 증가한 5123명을 기록했으며, 출국 내국인은 500% 이상 증가하며 1만4466명을 기록했다. KATA(한국여행업협회)의 회원사를 기준으로 충청권에 등록돼 있는 여행업체는 총 27개 업체로 충북지역에 가장 많은 업체(10개)가 등록돼 있다. 이어 충남에 9개, 대전에 8개 업체가 운영 중이다.

 

에디터 사진

한편, 충청권의 인구추이를 2030년까지 내다본 결과 2015년 대비 대전은 0.8%(1만3614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 예측되며, 충북은 7.5%(12만397명), 충남은 12.3%(26만211명) 증가할 전망이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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