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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인터뷰] 가족 & 허니문에 ‘취향 저격’



  • 이원석 기자 |
    입력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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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선셋을 감상할 수 있어 베트남의 제주도라 불리는 푸꾸옥. 올해 뜨고 있는 베트남의 인기 휴양지다.

 

휴양의 완벽함을 더하는데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리조트다. 특히 베트남 푸꾸옥에 위치한 두짓 프린세스는 현대적인 시설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품격 있는 스파 시설 등 휴양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어 가족여행객은 물론 허니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패트리스 란드레인(Patrice Landrein) 두짓 프린세스 리조트 총지배인이 국내 여행시장의 패턴을 파악하고자 한국을 방문했으며, 그를 만나 두짓 프린세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두짓타니 프린세스의 경쟁력

우선은 고객들과 직원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진정성을 갖고 고객의 성향을 파악한 뒤 그들이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며, 방문객들의 여행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게 다른 호텔들과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굿 앤 프로페셔널 서비스(Good and Professional Service)’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고객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온라인에 떠도는 리뷰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두짓타니 프린세스의 이달 객실 점유율은 97%를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높은 점유율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갖는 이유

국제적인 호텔을 관리하는 총지배인으로서 한국 시장을 타겟팅하지 않는다는 건 큰 실수다.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인 중 해외여행을 떠난 이들은 국민인구 중 절반을 넘긴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한국인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패턴을 분석한 결과,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도 베트남 여행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음을 느꼈다.

 

특히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애정을 더 갖게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호텔의 장기적인 운영을 고려한다면 특정 시장만을 집중 공략하는 게 아닌 다양한 시장을 분석하고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한국인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과 국내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

한국인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인천~푸꾸옥 노선을 신규 취항한 비엣젯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야간 운항을 고려해 일찍 도착하는 고객에게는 조식 또는 샌드위치 및 수영장 이용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인의 입맛을 위해 김치와 된장국을 매일 아침 조식 식당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가족여행객의 수요가 많은 한국인을 위해 엑스트라 베드가 무료로 추가된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으로는 아직까지 구전(口傳)의 힘을 믿고 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는 이용 고객의 피드백과 고객이 온라인에 남긴 후기이며, 입소문보다 빠른 홍보 전략은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호텔 운영을 어떤 식으로 이어갈 것인지

만 1년이 안된 호텔에도 불구하고 유지 관리보수에 대한 예산 책정을 이미 다 끝낸 상황이며, 다른 호텔들과 달리 화재와 안전에 관련된 직원 교육과 시설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호텔의 독단적인 선택이 아닌 한국사무소와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가면서 한국 여행시장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더 많이 얻기 위해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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