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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겨울방학 맞아 전 노선 고른 상승세

    1월 항공사별 탑승률 분석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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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가족여행객 늘어 탑승률 증가

비수기시즌 불구 유럽노선 강세 이어져

괌 노선 큰 폭 상승…사이판은 회복 중

 

 

에디터 사진

 

 

겨울방학시즌과 맞물린 1월 항공여객은 성수기임을 실감나게 했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전 노선에서 골고루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일본노선은 여전히 국적 LCC의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도쿄노선의 국적 LCC 평균탑승률은 90%를 넘어섰고 오사카노선에서는 이스타항공이 98%의 실적을 보이며 독보적인 행진을 이어갔다.

 

 

중국노선은 중국 국적사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베이징노선은 중국국제항공이 가장 많은 공급석을 투입해 탑승률 1위를 기록했다. 칭다오노선은 중국동방항공이 88.4%로 높게 나타났다.

 

 

에디터 사진

 

 

겨울 최고의 목적지로 꼽히는 동남아노선에서는 가족여행객의 증가에 힘입어 전 노선 탑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인기노선인 다낭노선의 경우 에어서울이 99%에 달하는 탑승률을 보여 만석에 가까웠으며, 하노이노선는 티웨이항공이 97%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방콕노선은 타이항공이 96%, 티웨이항공이 95%의 실적을 보이며 선전했다. 홍콩과 마카오노선에서는 진에어가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미주 대양주노선에서는 괌 노선이 평균 90%이상 탑승률로 가장 뜨겁게 반응했다. 괌노선에서는 에어서울이 98.8%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사이판 노선은 지난해 태풍피해 이후 아직 일부 항공사들이 재취항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각각 50.5%, 87.9%의 다소 저조한 탑승률을 보였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샌프란시스코노선에서는 양민항의 탑승실적이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하와이노선은 진에어와 하와이안항공이 80대 중반 탑승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겨울시즌 유럽노선의 강세도 이어졌다. TV 방영효과를 누리며 지난해 12월 대비 탑승률이 15% 증가했다. 파리노선는 대한항공이 81%를, 런던노선은 영국항공이 92%, 로마노선은 대한항공이 98%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이스탄불 노선은 터키항공이 86%의 실적을 보여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토크노선에서는 제주항공이 85%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류동근 국장> dongkeun@gtn.co.kr

 

 

본지는 전 세계 주요노선의 항공사별 탑승률을 비교 분석해보는 섹션을 매월 1회 게재합니다. 탑승률은 인천출발 주요노선을 대상으로 본지 기자들이 직접 공급좌석과 탑승객수를 비교해 집계한 것 입니다. 탑승률 비교의 목적은 주요 노선 운항항공사들의 탑승률을 분석해 여행업계 시장흐름을 파악해 봄으로써 향후 상품운용에 보탬을 주고자 함 입니다. 집계과정에서 일부 항공사의 경우 특정일에 증·감편이 있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볼 때 탑승률의 정확도가 해당항공사의 분석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최대한 오차범위를 줄여 계산한 탑승률인 만큼 시장분석에 보다 용이한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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