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장에서 점차 ‘액티비티’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여행 관련 리서치 그룹인 포커스라이트에 따르면 2020년까지 액티비티 시장이 1830억 달러(205조8750억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올해도 이러한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클룩이 전 세계 12개국 ‘프로 해외여행객’ 2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진행한 설문 조사 및 내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9년 여행 업계를 주도할 6가지 신흥 트렌드를 지금부터 소개한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 = 혼행족
지난해 가장 뜨거운 주제 중 하나는 ‘솔로 여행’, 이른바 혼행족이었다. 클룩의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과 비교해 2018년 클룩 플랫폼 내의 혼행족 수가 31%에서 3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비티’를 우선시하는 프로여행러
전체 응답자 2400명 중 63%는 비행 편과 숙박 시설을 예약하기 전 특정한 ‘액티비티’에 대한 참석을 먼저 확정한다고 답했다.
‘유튜브’ 여행
인기 유튜버가 다녀온 여행지는 그 자체로 화제가 되기도 한다. 클룩이 지난해 한국의 인플루언서 마미손과 진행한 6개 도시 투어는 해당 코스를 그대로 따라 나설 만큼 인기가 높았다.
‘인싸여행’의 증가
인싸(인사이더 Insider의 줄임말)란, 이른바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들’로, 지속해서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자신의 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또 이로인한 관심을 즐기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 때문에 여행 액티비티 트렌드가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방식으로 재편되기도 했다.
‘손가락 여행’(모바일 예약)
여행 역시 급격히 ‘모바일’에 의해 계획되는 추세다. 클룩에 따르면 클룩 내 밀레니얼 고객 들(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의 70%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경우 이 비중이 87%를 넘어서기도 했다.
여섯 번째 즉흥 여행
액티비티 중심으로 여행이 재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많은 여행객들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일정을 별도로 계획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날씨와 기분에 따라, 몸상태에 따라 자신의 여행을 더욱 만족 스럽게 만들수 있는 ‘유연함’을 마련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