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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12월 관광수지는 11.8억불, 지출 대비 늘어나

    2018년 누적 입국자 1535만 명, 관광수입은 152.1억 불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9-03-18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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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해외 출국자 2870만 명, 관광지출은 284.1억 불

 

에디터 사진

 

지난해 12월 관광수입은 12.4억 불로 전년 대비 20.3% 증가했으며 관광지출은 24.2억 불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관광수지는 11.8억 불로 적자였지만 관광수입이 증가하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12월 관광수입이 전년 대비 20.3%가 증가하면서 2018년 누계는 약 152.1억 불로 집계됐다. 14.6%가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12월 관광지출이 1% 감소하면서 누계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284.1억 불로 집계됐다.

 

 

에디터 사진

 

관광수입의 증가로도 유추해볼 수 있듯 12월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은 132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에 약 135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던 것에 비하면 현저히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했을 때 16.8%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민 해외여행자 수는 249만5000여 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2018년 누적 외래객 입국자 수는 약 1535만 명으로 2017년 1330만 명에 비해 15.1% 늘었다. 방한 외래객이 가장 많았던 달은 지난해 10월로 약 152만 명이 입국했고 1월에는 96만 명만 입국해 방한 외래객 수가 가장 적었다.

 

 

 

2018년 누적 해외출국자 수는 약 2870만 명으로 2650만 명이 출국한 지난 2017년보다 8.3%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출국자 수가 가장 많았던 달은 방한 외래객 수가 가장 적었던 1월로, 287만 명이 출국했다. 이와는 반대로 지난해 9월 출국자 수는 223만 명으로 지난해 중 가장 적었다. 지난해 9월은 유일하게 출국자수가 전년대비 감소한 달이다.

 

 

지난해 12월의 1인당 관광수입은 935불로 지난해 11월 800불 대로 급락한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년 대비 3% 증가했으며 2018년 1인당 평균 관광수입은 991불로 전년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인당 관광지출은 971불로 전년 대비 4.6%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인당 평균 관광지출액은 990불로 이 또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1인당 관광지출액은 2018년이 시작한 1월에 968불로 전년 대비 0.4% 증가한 것을 제외한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띠고 있다.

 

 

 

방한 외래객 증가 비율이 늘어나는 반면 국민 해외여행객은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관광수지 적자폭도 더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디터 사진

 

 

최근 5년간의 관광수입 및 지출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12월에 관광수입은 1599.2억 불, 관광지출은 1756.4억 불로 관광수입과 지출의 차이가 적었다. 이후 관광수입은 줄어들고 해외여행 증가로 관광지출이 늘어나면서 관광수지 적자는 커졌다. 2014년을 기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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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7년에 관광수입과 지출 현황에 급격한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관광수입이 1029.7억 불을 기록하고 관광지출이 2446.5억 불로 급증했다. 관광수지 적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관광수지 개선에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등이 방한 외래객 끌어모으기에 총력을 다했다. 이후 2018년에 들어서면서 정부의 노력과 한류의 영향에 따라 관광수지 적자폭이 개선됐다. 2017년 관광수입은 1238.7억 불, 관광지출은 2422.5억 불로 집계됐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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