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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데스크가 업계 임원에게 묻다] “올 봄 여행시장은 지난해보다 어떠한가”

    극심한 보릿고개…하반기 수요증가 기대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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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인센티브 시장은 대체적 호황

패키지 및 골프 수요 대부분 실적 부진

극심한 보릿고개…하반기 수요증가 기대

 

 

춘분을 지나면서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 겨울 성수기에도 이렇다 할 실적을 올리지 못한 여행사들이 올 봄에도 극심한 보릿고개에 시달리고 있다. 그나마 인센티브 수요는 예년과 비슷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패키지와 골프 등 단거리 수요가 크게 줄어 고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 들어 특별한 여행악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올 봄 모객기근현상이 극심하다고 아우성이다. 그러다보니 시장에는 저렴한 상품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특정일 프로모션 등을 통해 모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운항허가를 얻은 3개 국적 LCC의 향후 취항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청주발 에어로케이는 하이퐁을, 인천발 에어 프리미아는 호찌민과 하노이 등 인기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하반기 중 취항할 것으로 보여 공급석 확대에 따른 치열한 가격경쟁도 예상되고 있다. 상반기보다 하반기 여행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올 봄 여행시장에 대한 전망을 들어봤다.

 

 

전체적인 흐름은 성장하는 방향

 

에디터 사진

 

윤종은 대주항운 상무

 

최근 몇 년간은 비수기가 거의 없다시피 했으나 올 봄부터는 업다운을 자주 보이는 상황이다. 베트남시장의 경우 과잉공급으로 기대보다는 좋지 않지만 타 동남아 노선에 비해서는 선방하고 있다.

 

 

결국 호황노선으로 각 항공사들의 취항이 집중되면서 수요가 그에 따라주지 못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인 흐름은 성장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된다. 여행사들의 판매현황을 보면 다낭노선에 집중하고 있어 실적이 좋은 편이며 나트랑노선도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푸꾸옥은 현지에서 한국시장 투자가 아직 미온적인 상태지만 대규모 팸투어 등으로 각 여행사에서 한창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인센티브는 있으나 패키지는 잠잠

 

에디터 사진

 

공혜경 오투어 대표

 

미주·중남미 지역의 경우 4월?5월 확정팀이 많이 없는 상태다. 인센티브여행에 대한 문의는 꾸준히 들어오고 있지만 패키지 수요는 메이드가 안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홈쇼핑 상품도 4월 모객은 저조한 편이다.

 

 

중남미 시장은 1분기보다 2분기시장이 더욱 좋지 못하다. 모객도 작년대비 낮은 상황으로 예상보다 빨리 수요가 확 줄어든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인 시장분위기 크게 위축

 

에디터 사진

 

안성희 일성여행사 영업총괄 대표

 

봄시장에 이어 여름시장까지도 침체돼 있어 어디서부터가 문제인지 파악중이다. 현재로서는 특정 날짜와 특정 상품 일부만 다소 판매가 두드러질 뿐 전체적인 시장분위기는 과거 금융위기나 사스 등 여행악재가 겹친 시기보다 오히려 더 심각한 것 같다. 중국과 일본 등 단거리 골프여행 시장도 살아나지 못하다 보니 전체적인 체감온도가 더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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