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선, 피치항공 최다 운항
에어서울, 도쿄·오사카 노선 1위
지난 3월 일본과 중국지역의 탑승률을 분석해본 결과, 에어서울이 도쿄와 오사카 노선에서 가장 높은 탑승률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노선에서는 중국동방항공이 칭다오, 푸동 노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일본과 중국지역의 탑승률을 상세히 알아봤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일본 노선에서 지난 3월 가장 바빴던 노선의 항공사는 오사카 노선의 피치항공이다. 인천에서 오사카로만 총 124회 운항했으며 2만2320석의 좌석을 공급했다. 탑승률은 86%로 국적 저비용항공사에 버금가는 실적을 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탑승률을 보면 다른 일본 노선에 비해 높은 편인 것을 알 수 있다. 대한항공이 86%, 아시아나항공이 84%의 실적을 냈고 에어서울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은 90% 초반대의 탑승률을 보여 오사카 노선의 인기를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 노선의 공급좌석 비율 분포를 보면 아시아나항공이 21.40%, 대한항공이 17.19%, 제주항공이 14.69%로 해당 세 개 항공사가 전체 노선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인천에서 도쿄로 가는 노선에서는 제주항공이 지난 3월에 총 119회를 운항해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공급좌석 점유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탑승률에서는 에어서울과 이스타항공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이 87% 인 것에 비해 에어서울이 93.8%, 이스타항공이 91.1%의 탑승률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일본 노선에서 가장 평균 탑승률이 높았던 노선은 90%대를 기록한 후쿠오카다. 그 중 진에어가 98%의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 또한 91%의 탑승률을 보여 상위권을 차지했다.
베이징 노선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탑승률 85.94%로 나타나 해당 노선 1위를 차지했으며 공급좌석 또한 27.10%로 중국국제항공(36.72%) 다음으로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였다.
인천에서 칭다오로 가는 운항횟수가 가장 높은 항공사는 중국산동항공이다. 중국산동항공은 칭다오 노선뿐만 아니라 베이징, 푸동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들 중 가장 높은 운항횟수를 보유했다.
칭다오 노선에는 79.45%, 푸동 노선에서는 95.95%의 탑승률을 보여 두 노선에서 가장 높은탑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