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지난 5일 오전 3시(현지시각)을 기해 이스탄불 국제공항으로의 대대적인 이전 작업을 개시했다.
이번 이전 작업은 총 45시간이 소요됐으며, 지난 6일에 완료됐다. 이번 이전 작업 기간 중 12시간 동안은 모든 여객 노선에 대한 전면 폐쇄가 이뤄졌으며 이후, 정해진 방침에 따라 이스탄불 신공항에서 떠나는 터키항공 항공편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고 있다.
44톤에 이르는 항공기 견인 차량부터, 세심한 운송 과정이 수반되는 자재에 이르기까지 1만 개를 넘어서는 장비가 화물 수송 차량 5천대를 동원해 45시간에 걸쳐 운반된다. 이동 거리 기준으로는 40만 킬로미터에 달하며, 이는 지구를 10바퀴 도는 것과 같은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