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일간 ‘6대륙+32개국+50개 여행지’ 방문
1000달러 선상 크루즈 머니 등 조기예약 혜택
크루즈 세계여행이 갖는 가장 큰 이점은 내 집처럼 편한 숙소가 여행 내내 함께 한다는 점이다. 목적지를 달리할 때마다 짐을 싸고 푸는 불편을 감수할 필요도 없고 낯선 숙소에 익숙해질 시간을 소비할 필요도 없다. 기항지마다 투어가 끝나면 언제든 편안한 숙소로 돌아올 수 있고 안락하게 쉬는 동안 어느새 다음 목적지에 도착해 있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프린세스 크루즈가 2021년 출발하는 세계일주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년간 매년 세계일주 크루즈를 운영해 온 프린세스 크루즈는 지금까지 선보인 세계일주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국가와 항구를 방문하는 111일 일정의 세계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6대륙, 32개국, 50개 여행지를 방문하는 이번 2021년 세계일주 항해에는 아일랜드 프린세스(Island Princess)호가 처음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2017년 모든 시설을 재단장 한 아일랜드 프린세스호는 ‘최고의 크루즈 서비스(Best Cruise Ship for Service)’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선내에는 700개 이상의 발코니 객실이 있으며, 모든 객실에는 크루즈 최고 침대 상을 받은 ‘럭셔리 베드’가 제공된다. 또한 프린세스 크루즈가 보유한 다른 선박에 비해 보다 많은 전문 식당과 캐주얼 식당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작가, 예술가, 탐험가 등을 포함한 ‘디스커버리 초청 연사 강연’과 요리 시범, 요리 교실, 특식 메뉴, 다채로운 외국 영화, 지역별 민속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111일짜리 세계일주 왕복 일정은 플로리다의 포트 로더데일과 로스앤젤레스에서 2021년 1월3일과 1월17일에 각각 출발하는 두 개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에서 1월 17일에 출발해 포트 로더데일로 돌아오는 97일짜리 일정도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3월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프린세스크루즈의 세계일주 상품은 2019년 11월30일 전까지 예약하는 조기 예약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000달러 크루즈 머니를 비롯해 무료 항공권,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전 일정 선상 팁 면제, 무료 Wi-Fi, 전문식당 이용권과 와인 등을 제공한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지 챈 한국 지사장은 “전 세계 모든 크루즈는 매일 1인당 팁이 의무적으로 부과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조기 예약 고객에게는 전일정 팁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크루즈에서 쇼핑, 주류, 스파 등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루즈 머니를 1000달러까지 제공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여행하는 동안 멀리 있는 친지들과 온라인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되니, 이번 기회에 한국 여행객들도 꼭 세계 일주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